“이렇게 유명한데 고작…” 승무원 출신 기상캐스터가 월급 공개하자 모두들 할 말을 잃었다
JTBC 기상캐스터 출신 김민아
“3년 차까지 일당 10만 원”
8년 간 1억 5천만 원 저금
비트코인 94.5% 손실
Instagram@minamiminana / JTBC 뉴스 ‘아침&’ |
톱스타뉴스 |
JTBC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김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김민아는 과거 JTBC 아나운서 출신 MC 장성규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출연해 선넘는 드립과 예능감으로 ‘여자 장성규’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김민아의 예능감과 함께 화제가 된 것이 특이한 과거 약력이었다. 김민아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검정고시로 교대에 입학했다. 이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자기 적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에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6개월가량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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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아나운서 시험에 30회 낙방한 후 JTBC의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JTBC 뉴스 프로그램 개편으로 일을 그만두기까지 약 8년간 기상캐스터로 일했다.
김민아는 2020년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수입과 현 재정 상태를 공개했다.
김민아는 “(첫 직장이던 승무원 시절) 수습 기간 2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JTBC 기상캐스터로 3년 차까지 일당 10만 원을 받았으며 이후 12만 5,000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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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평일만 일하기 때문에 적게 일한 달은 월급이 200만 원이 안 된 적도 많았다”고 전했다.
2013년에 경제활동을 시작한 뒤 2020년까지 8년 동안 총 1억 5,000만 원을 모았다고 밝힌 김민아는 “1년에 1,800만~2,000만 원 정도를 꾸준히 저금했다”고 밝혔다.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저금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새벽 출근을 하며 사람들을 거의 안 만나고, 옷이나 가방에도 관심이 없어서 큰돈이 나갈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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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큰돈을 쓴 건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한 것인데, 보험료를 포함해, 한 달에 딱 100만 원을 지출하고 나머지는 저금한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2018년도 “비트코인에 200만 원을 투자”했지만 “고점에 들어가서 대부분을 잃고 11만 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김민아는 200만 원 중 189만 원을 잃어 약 94.5%의 손실을 입은 셈이다. “지금은 연 8%의 수익을 내는 부동산 P2P 상품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미성년자 출연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며 논란에 선 바 있다. 논란이 커지며 사과문을 게재하고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