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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뻤나” 가는 곳마다 오션뷰라는 국내 소도시 여행지

탁 트인 남해바다 감상할 수 있는 진도 명소들

투명 유리바닥 아래로 남해바다를…

1년에 단 3번 열린다는 신비의 바닷길

‘쏠비치 진도’가 예약하기 힘든 이유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면서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탁 트인 하늘과 그 아래로 햇살이 부서지는 바다를 보러 떠나는 이들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동해도 좋고 서해도 좋지만 한반도의 끝에 위치한 남해는 사방이 트인 오션뷰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깊은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로 사랑받는 진도의 여행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진도에서도 최근 가장 떠오르는 명소를 꼽으라 하면 해남군과 진도군을 잇는 명량해상케이블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선을 지켜낸 명량해전의 전승지 울돌목 해협이 내려다보이는데요.


바닷물이 용솟음치면서 생기는 소용돌이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낙조는 환상적인 뷰를 제공합니다. 특히 케이블카 바닥에는 투명 유리가 설치돼있어 시원한 남해 바다가 내려다보여 아찔함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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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상케이블카의 운행 시간은 요일에 따라 다르며 금액은 성인 왕복 기준 17,000원입니다. 이런 남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다른 여행지들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진도타워와 도리산전망대입니다. 진도타워는 망금산 정상에 위치한 진도의 랜드마크로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곳입니다.

출처 : Instagram@rimotiii

출처 : Instagram@rimotiii

106m 정도의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진도와 주변 풍경은 환상적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도리산전망대는 진도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상조도에 위치해있는데요.


210m의 높이를 자랑하며 진도타워와 달리 360도 어느 곳으로 고개를 돌려도 바다가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찬란함을 그대로 지닌 하조도와 두 섬을 잇는 조도대교의 모습은 잊지 못할 정도로 예쁘다네요.

바다를 보는 게 아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바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신비의 바닷길이란 진도의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km 구간을 일컫는데요.


이 구간은 1년에 단 3번,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닷길이 열립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을 보기 위해 매년 국내외 관광객 수십여만 명이 진도를 찾고 있습니다.


여행지가 아닌 숙소에서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쏠비치 진도’입니다. 쏠비치 진도에는 해안가 모양을 따라 인피니티 풀이 위치해있는데요.


인피니티 풀에 들어가면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호텔 바로 아래 위치한 해안가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뷰가 워낙 훌륭한 탓에 예약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진도의 여행지 중에는 바다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가봐야 할 곳도 있는데요.

바로 국가지정 명승 제80호로 정해져있는 운림산방입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렸던 곳으로 추사 김정희 역시 허련에게 그림을 배운 것으로 유명하죠.

운림산방은 산 아래 바로 위치해있어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나무와 풀, 꽃이 만들어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개가 낄 때면 안개와 숲이 이뤄낸 조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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