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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박날 줄이야’ 여성팬 마음 다 훔친 50대 배우의 비주얼

전 세계를 홀리고 있는

이 남자가 얻고 싶은 것


지난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후 닷새 만에 세계 랭킹 3위에 오른 <마이 네임>에서 배우 박희순은 ‘최무진’역을 맡았다.

 

한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한국에서도 천만 배우가 된 적이 없는데 전 세계 3위는 저한테 잊을 수 없는 작품이죠”라며 웃어 보였다.

 

또 <마이 네임>을 통해 얻고 싶은 것으로 “마이 네임!”이라 답했다.

 

이어 “아직도 저를 ‘박휘순’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 이 작품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받는 동시에 제 이름도 제대로 알리고 싶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오늘은 박휘순이 아닌 배우 박희순의 필모그래피에 대해 살펴보자.

박희순은 <마이 네임>에서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 역을 연기했다.

 

그는 수개월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동료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것은 물론 총과 칼 등 도구를 활용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또 조직 내에서는 서늘한 표정으로 보스의 냉철함을 보이는 반면 지우(한소희 분)가 조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담담한 감정선을 그려내기도 했다.

 

박희순은 연기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단추를 풀어 헤친 셔츠와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섹시함을 더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희순은 “팬들 사이에서는 ‘엄마 나 50대 아저씨 좋아하네’라는 반응도 있던데 정말 어디 끌려갈까 봐 두렵다.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역할이 탄생하기까지는 김진민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감독은 “최무진이 무조건 멋있고 섹시해야 한다. 얼마나 돈이 들어가도 좋으니 최무진을 섹시하게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의상팀, 분장팀은 박희순 맞춤 슈트로 독보적 핏을 만들어 냈으며 남성미 넘치는 수염에도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 때문일까.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박예진도 <마이 네임>의 팬이 됐다고 박희순은 전하며 ”작품을 보면서 어느 순간 동천파가 돼서 나를 응원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깊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배우 박희순은 1990년에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혹독한 연기 트레이닝으로 악명 높은 극단 ‘목화’의 간판 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의뢰인>, <용의자>, <밀정>, <남한산성>, <1987>, <마녀>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실종느와르 M> 그리고 최근 <마이 네임>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다.

사진=박희순 인스타그램

사진=박희순 인스타그램

과거 박희순은 “밝고 긍정적이며 포용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개그맨 박미선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이후 2011년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우 박예진과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15년 6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tvN <여름방학>, SBS <미운 우리 새끼>와 KBS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박희순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 개봉과  Apple TV+ <DR.브레인>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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