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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배우자 덕?” 결혼 후 가장 잘나간다는 연예인의 사업 규모

홍진경 김치 등 식품 사업

노사연-이무송, 바로연

채시라 남편 김태욱, 롬앤

정보석 가족과 함께 빵집

연예계 스타들은 불안정한 수익 구조를 염려하며, 결혼 후엔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꼼꼼한 준비 없이 인지도에 기대 사업을 펼치는 몇몇 스타들은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사업에서 대박을 친 연예인들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이들은 젊을 때 방송 활동으로 번 돈을 활용해, 이제는 방송보다 사업가로 더 큰 명성을 얻는 케이스입니다. 이에 오늘은 결혼 후 사업가로 변신한 스타들을 알아볼텐데요. 남다른 경영 철학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이들의 성공 신화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무송♥노사연의 사업

가수 이무송과 노사연은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인데요. 두 사람은 동료 가수로 만나 1994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이후 이들은 슬하의 아들 한 명을 둔 채 함께 방송에도 출연하며 중년 부부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이들은 2010년 부부가 함께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을 런칭하게 됩니다. 이에 노사연과 이무송은 각각 홍보이사와 대표이사로 취임했는데요. 특히 두 사람의 사업체 바로연은 기존 결혼 정보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받아온 불만사항인 ‘기대와 다른 상대방과의 만남(학력, 미혼기혼여부, 성형여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불만 사항이 생길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안심보험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바로연의 런칭 당시 노사연은 “최근 낮아진 결혼율이 문제라고들 하는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공인인 연예인들의 늦은 결혼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주변의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 등의 결혼에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그녀는 “특히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지상렬은 특별회원으로 제가 1년 내로 책임지고 장가보내겠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죠.


이어 이무송 역시 대표이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는 “결혼정보업체 사업 구상은 10년 전부터 해왔다. 업체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자랑했습니다.

<한국경제>

<한국경제>

채시라 남편 김태욱
‘롬앤’ 런칭해 성공적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은 배우 채시라의 남편인데요. 두 사람은 과거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쌓았고, 2000년 3월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결혼 후 김태욱은 2004년까진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턴 자신의 사업체 ‘아이패밀리SC’의 운영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2016년 김태욱의 아이패밀리SC는 대박 사업체를 런칭했습니다. 이는 바로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롬앤’인데요. 실제 ‘롬앤’은 출시된 지 3년 만에 무려 102배 폭풍 성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롬앤>

<롬앤>

한편 김태욱의 롬앤이 성장해 온 배경은 일반적인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요. 보통 유명 연예인 광고 등 천문학적인 마케팅에 힘을 쓰는 업체들과 달리 롬앤은 소비자들과 친숙해지며 이들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팬덤 마케팅을 활용했습니다. 이에 해당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줬는데요. 실제로 롬앤이 마케팅에 사용한 비용은 매출 대비 5%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끼줍쇼>

<한끼줍쇼>

식품 사업가로 성장한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

홍진경은 2003년 지금의 남편 김정우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과거 배우 고 최진실의 사촌 오빠 소개로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는데요. 이에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최진실에 대해 홍진경은 ‘그녀가 아니었다면 남편도 못 만났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죠.


결혼 직후 홍진경은 2004년 인터넷쇼핑몰 ‘더김치’ 창업하는데요. 과거 연예계 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시작한 김치 사업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김치는 홈쇼핑을 통해 히트를 치게 되는데요. 이때 다른 연예인의 인터뷰가 필요했던 그녀는 최진실과 인터뷰를 원했지만 엄두가 안 났고, 그래서 술을 마신 뒤 부탁의 말을 꺼내자 최진실은 매우 쿨하게 공짜로 인터뷰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가 뛰어든 홈쇼핑 김치 사업은 크게 성공하여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이 같은 성공은 단순한 연예인 마케팅에서 아닌 우수한 품질에서 기인한 것이었죠. 이에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김치 맛의 비결이 ‘노가리 육수’라고 언급했는데요. 실제 노가리에 다시마·무·양파·대파·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든 그녀의 육수는 2007년 특허도 획득할 만큼 김치 맛에 핵심 비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연예인들이 사업을 할 경우 법인은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홍진경의 경우는 법인 대표자 역시 본인이라고 합니다. 이에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그녀는 함께 출연한 멤버들이 사용한 김치를 맛보고 어떤 재료와 젓갈들이 사용되었는지 단번에 맞추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는 일찍이 식품 사업가로 성공을 이룬 그녀의 비결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실력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죠.

<정보석 SNS>

<정보석 sns>

빵집으로 제2의 인생
시작한 배우 정보석

한편 방송 활동으로 한창 잘나가던 중 제 2의 인생을 위해 사업을 시작한 연예인도 있는데요. 이는 ‘명품 악역 배우’로 유명한 배우 정보석의 이야기입니다. 실제 정보석은 최근 서울 성북구에 빵집 ‘우주제빵소’를 오픈했는데요. 지난 1986년 데뷔한 연기 35년 차의 배우인 그는 과거 결혼 생활 중 지은 자신의 집을 개조해 빵집을 차렸다고 합니다. 이에 현재 그의 빵집 운영은 전부 가족들의 손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실제 우주제빵소의 바리스타는 정보석의 아내가 맡고 있고, 제빵은 그들의 둘째 아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보석은 사실상 운영과 홍보를 맡고 있는데요.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스스로 “허드렛일 담당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지속하면서 “가맹점, 프랜차이즈 빵집을 내는 것이 목표다”라는 사업 포부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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