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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도저히’ 테런 에저튼이 에서 유일하게 대역을 썼다는 장면

최고의 신 스틸러 ‘가젤’의

캐스팅 비화부터

테런 에저튼이 유난히 찍기

힘들어 한 장면까지

<킹스맨> 시리즈가 다시 돌아옵니다. 바로 오는 22일 개봉하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인데요. 시리즈의 3편인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는 이전의 1편과 2편의 프리퀄이면서 비밀 첩보 조직인 ‘킹스맨’의 기원을 다룬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킹스맨> 시리즈의 비하인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발되어 다행이었던

‘가젤’의 캐스팅

<킹스맨> 시리즈의 포문을 연 1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최고의 신 스틸러를 뽑으라하면 단연 ‘가젤’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악역인 ‘발렌타인’의 보디가드이자 칼날이 달린 의족으로 싸우는 독특한 캐릭터였죠. ‘가젤’ 역을 맡은 사람은 바로 밴서 겸 배우인 소피아 부텔라였습니다.


하지만 제작진들의 캐스팅 1순위는 소피아 부텔라가 아니었습니다. 제작진들은 실제 의족 육상선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를 캐스팅에 염두해두고 있었지만, 본인이 거절하면서 ‘가젤’ 역은 소피아 부텔라에게 돌아갔습니다. 오스카는 2013년 자신의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죽이며 체포된 것인데요. 만약 촬영 중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면 치명적인 오점이 될 뻔했습니다.

액션은 다 할 수 있지만

이것만은 못 하겠어요

<킹스맨> 시리즈 1, 2편의 주인공이었던 ‘에그시 언윈’ 역을 맡은 테론 에저튼은 거의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를 위해 파쿠르,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배우며 액션 신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테론 에저튼이 스턴트 대역을 써달라고 애원한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로 <킹스맨 : 골든 서클>에서 ‘찰리’의 여자친구 몸 속에 추적장치를 심는 장면이었는데요. 실제 영화에서도 여자친구 ‘틸다’의 눈치를 보며 쩔쩔맸던 것처럼 차마 상대 배우의 속옷 속에 손을 넣을 수 없었던 테론은 난감하기 그지 없었는데요. 결국 테론의 요청으로 ‘에그시’의 손은 실제 배우인 ‘포피 델레바인’의 남편, ‘제임스 쿡’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촬영일 줄이야…

앞서 설명했듯, 테런 에저튼은 <킹스맨> 시리즈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해도 액션 영화인 만큼 촬영은 녹록치 않았는데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첫 촬영 씬은 ‘킹스맨’의 요원이 되기 위해 모인 훈련생들의 수중 훈련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실제로 세트장에 물을 채워서 촬영됐으며, 촬영 중 수도장치가 고장나면서 실제로 배우들이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고 합니다.

테런 에저튼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에그시’의 귀여운 짝꿍인 ‘JB’를 기억하실 겁니다. 비록 2편에서는 ‘골든 서클’에 의해 죽었지만, 특유의 울망울망한 눈빛으로 ‘에그시’와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사실 테런 에저튼은 개를 무서워해 촬영이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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