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주선하던 남녀 소개팅, 결국 만난 두 사람 이런 반응 내놨다
유재석이 만남 주선했던 전소민·조세호
3년 전 둘 다 거절해 만남 실패
자가격리 기간에 재차 만남 주선
‘런닝맨’에서 만난 두 사람 달달한 분위기 연출
사람 좋기로 소문난 국민 MC 유재석이 소개팅을 주선하던 남녀 연예인이 방송에서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게스트로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해 ‘대장 선거’ 특집을 함께했다.
이날 조세호의 출연 소식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전소민은 다리 재활로 휴식 중이던 차에 유재석이 코로나로 자가 격리 중인 조세호의 연락처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전소민은 편한 마음으로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우리 사이를 애매하게 만드는 것 같다. 네가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인 거 알아..”라며 아무 관심 없는 전소민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세호가 등장하고 유재석은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을 3년 전에도 추진한 바 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당시 조세호에게 ‘소민이 어때?’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나보다 좋은 사람이 있을 거다’라며 조심스럽게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유재석의 과거 폭로에 조세호는 “내게도 입장이라는 게 있고 기준점이라는 게 있지 않냐”라고 해명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서로가 싫다고 거절하면서 만남이 엇갈렸던 두 사람은 이날 알콩달콩한 기류를 뽐냈다.
특히 미션이 진행될수록 점점 가까워졌고 전소민은 “매력이 있다”, 조세호는 “호흡이 잘 맞는다. 약간 호감이 생겼다”라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국과 하하는 조세호에게 “관심도 없으면서 저런다”, “살쪘을 때가 훨씬 귀여웠다”라며 험담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조세호는 ‘전소민과 송지효 둘 다 내 성에 안 찬다’라는 질문에 ‘인정’ 팻말을 들어 모두를 당혹시켰다.
조세호는 “저도 저의 기준점이 있다”라고 주장했지만 유재석과 지석진은 “네가 뭔데 내 동생들이 성에 안 차냐”라며 멱살잡이(?)를 시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가 이런 자신감을 보인 것은 과거의 연애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양세찬은 “너무 예쁘셨다”라며 조세호의 전 여자친구를 기억했고, 다만 “돈을 엄청 쓴다”라며 물심양면으로 지극 정성인 그의 연애 스타일을 지적하기도 했다.
일괄 출처 :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