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한켤레만 신어..” 아마존 CEO가 직접 중국으로 가서 입양했던 딸 근황
중국에서 딸 입양한 제프 베이조스
일주일 용돈만 6000만 원
연합뉴스 |
세계 최고 부호라 불리는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그의 재산이 다시 한번 재조명 되면서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2006년 중국에서 입양한 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억만장자의 입양 덕분에 수십조 상속녀가 된 딸에 대해 알아보자.
제프 베이조스는 전 아내였던 소설가 매켄지 스콧 사이에서 3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고 있다. 딸을 비롯한 자녀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제프 베이조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며 오전 10시 이전에는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위터 ‘joe_taslim’ |
지난 2006년 제프 베이조스는 매켄지 스콧과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그의 중국행은 사업이 아닌 딸을 입양하기 위함이었는데, 당시 아들만 셋이었던 베이조스 부부는 딸을 원했고 결국 입양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제프 베이조스와 매켄지 스콧은 중국 후난성 출신의 여자아이를 입양해 10년 이상을 애지중지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 아들에게 엄격한 아버지였던 제프 베이조스였지만 딸에게는 누구보다 자상했다고. 심지어 딸을 위해 작은 섬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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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한 매체는 제프 베이조스가 딸이 할인 매장에서 구입한 컨버스 신말 신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딸이 너무 검소하개 생활하는 모습이 속상했다고 하는데, 이에 제프 베이조스는 딸에게 매주 5,800만 원을 용돈으로 주기 시작했다. 게다가 딸에게 개인 운전기사와 신용카드까지 줬다고.
연합뉴스 |
미국 법률에 따르면 입양한 자식도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데, 그의 딸 역시 세 아들과 똑같이 유산을 나눠받게 된다. 현재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을 고려했을 때 네 명의 자녀는 각각 34조 원의 유산을 갖게 된다
한편 제프 베이조스의 딸 사랑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돈으로 6000만 원을 주네… 대단하다” “이혼 위자료로 70조 넘게 줬다는 기사도 봤는데” “가지고 있는 돈이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