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올 것 같다…아내 없이 일주일간 독박 육아한 남편의 고충
최원영 ‘떡볶이 집 그 오빠’ 출연
육아 전쟁 중이라 고충 밝혀
“멍해지고 우울증 올 수 있어”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4월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배우 최원영이 출연했다.
최원영은 아내와 두 딸 사랑을 드러내는 한편 ‘육아 전쟁’ 중이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두 딸이 아기일 때 열이 많아서 부채질해준 것이 지금까지 이어왔다고 말하며 “잠을 안 잘 때는 1시간씩 부채질한다”라고 말했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최원영은 인터뷰가 무르익을 즈음 떡볶이의 등장에 화색이 돋았다.
그는 떡볶이를 담아 갈 용기를 꺼내며 “와이프가 떡볶이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거긴 내가 나갔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심이영의 말을 전했다.
촬영 끝나면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그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집으로 가야죠”라고 대답했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이어 지석진이 “집에 가서 애들 만날 생각에 설레냐”고 묻자 최원영은 “와이프와 첫째가 격리해서 둘째를 일주일 간 24시간 내내 보면서 집에 있는데 대박이더라”고 육아의 어려움을 말했다.
최원영은 “이게 우리가 엄마들, 아내들 육아를 공감하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게임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끝나지 않는 걸 2주일, 3주일 한다는 건. 사람이 멍해지고 충분히 우울증이 올 수 있겠더라”고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한편 최원영은 지난 2014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심이영과 실제 부부로 발전했다.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속도위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혼 후 심이영은 “계단신을 찍는데 공간이 좁으니까 둘이 딱 붙게 됐다. 어쩔 수 없이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내 심장 소리가 들릴 것처럼 엄청 뛰었다”라며 연애 전 최원영과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