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찍고 대박난 박은빈, 결국 여기서 참았던 눈물 터트렸다
‘우영우’ 종영 소감 전한 박은빈
벅차오르는 심정에 결국 눈물 보여
시청자 및 동료, 그리고 본인에게 감사 전해
드라마 흥행으로 몸값 2배 이상 오르기도
네이버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Instagram@booboo2injo |
지난 18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17.5%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첫 화 시청률이 0.9%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기적’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흥행이었다.
신생 채널 ENA는 물론 출연 배우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드라마, 이 때문일까. 박은빈이 종영 소감 중간에 눈물을 터트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ENA 측은 배우들의 종영 인사가 담긴 영상 한 편을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네이버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해당 영상에는 털보 사장 김민식 역을 맡은 임성재를 시작으로 동그라미 역의 주현영, 권민우 역의 주종혁, 최수연 역의 하윤경이 차례로 등장해 종영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들은 드라마의 스토리는 물론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은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시청자 및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준호 역의 강태오도 “마지막이라니 되게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공허한 마음도 들고 아쉬운 마음도 크다”라며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종영 인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를 완벽 소화한 박은빈이 전했다.
네이버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직후에 남긴 소감이라 그런지 박은빈은 소감을 전하며 끓어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박은빈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고 결국 들고 있던 꽃다발로 촉촉해진 눈가를 다급하게 숨겼다.
박은빈은 감정을 추스르고 소감을 이어가려 했지만 북받친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어떡해, 못하겠어”라며 끝낸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런 감정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라며 마음을 다잡은 그녀는 동료 배우 및 스태프들 그리고 아프지 않고 촬영을 잘 마친 자신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영우를 사랑해주셔 감사하고, 이 마음을 소중한 사람들을 더 보듬을 수 있는,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시간을 한 번쯤 되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우영우’ 박은빈의 마지막 인사에 누리꾼들은 “시즌2로 돌아올 거죠?”, “진짜 올해의 드라마였다”, “우리도 우영우 못 보내~”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네이버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Twitter@namooactors2004 |
한편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덕에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현영 등 출연 배우들은 물론 신생 채널 ENA 역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주인공 박은빈은 드라마로 인해 몸값이 2배 이상 뛰었으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출연료가 회당 수억 원대로 상승할 거라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주현영의 경우 SNL 주현영 인턴 기자와 ‘우영우’ 동그라미가 연달아 흥행하며 최근 광고만 13개 이상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비로 150억 원을 투자했던 ENA, 업계에서는 ENA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작비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이득을 얻은 것으로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