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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로 빵 뜬 주현영이 가장 찍기 힘들었다는 장면, 이거였다

‘우영우’ 동그라미 역 맡은 주현영

제사 장면에서 하극상을 벌였던 장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언급

‘우영우’ 원동력 삼아 연기하겠다 밝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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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현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촬영하면서 제사에서 하극상을 부리는 신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종영한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영우’ 종영 인터뷰에서 동그라미 역을 맡은 주현영은 제사에서 하극상을 부리는 신에 대해 “제사신 찍기 전날 잠도 못 잤다. 너무 중요하고 큰 신이라 많은 압박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주현영은 “불안해하고 있으니까 감독님이 저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확신을 줬다. 선배님들도 잘한다고 북돋아 줬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선 해냈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해당 신은 아버지 동동삼이 형들에게 속아 빚을 떠안는 억울한 상황에 부닥치자 동그라미가 해당 각서를 취소하게 만들기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는 큰집에 찾아가 하극상을 벌였다.


주현영은 자칫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동도 능청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이끌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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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은 동그라미가 자신과 반대되는 캐릭터라고 밝히며 “동그라미가 할 법한 말이나 행동을 계산해서 간 게 독이 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자유분방하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주 기자로 주현영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작가, 감독이 주 기자 모습이 겹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부담이 됐다고 했다.


이어 주현영은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 ‘직업의식을 갖고 다른 인물을 보여주는 게 네 임무다’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려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게 나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해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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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감독이 따로 주문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주현영은 “웃기려는 강박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대사를 심심하게 하면 에너지 있게 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영은 “그래서 ‘지금 강박 느꼈다’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했다”며 웃었다.


주현영은 동그라미 역에 대해 “매회 에피소드에 나와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보다 중간중간 나와서 환기해주는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은빈 선배에 비하면 부담이 크면서도 적었다”고 밝혔다.


instagram@2ruka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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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이스토리 A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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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할 당시 “동그라미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 제일 컸다”고 밝혔다.


이어 주현영은 “두려움이 제일 큰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선배님들이랑 같이 연기하면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풀어졌다”고 전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 주현영은 “자유분방하게 연기하려 애썼는데 작위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주현영은 “촬영할 때 느끼지 못했던 작가님, 감독님이 쏟아부은 열정, 섬세함을 방송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이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도 원동력이 돼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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