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만 틀면 나오던 김종민, 갑자기 안타까운 소식 발표했다
코요태 김종민
코로나19 재감염
1박2일 촬영 중단
스포츠경향, instagram@shinji_jidaeng |
연합뉴스 |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민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23일 “김종민은 지난 22일 ‘1박 2일‘ 촬영 현장에서 가벼운 인후통 증상을 느껴 자가 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이에 23일 오전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코요태를 사랑해 주시는 그리고 김종민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BS ‘1박 2일’ 제작진은 “자가 키트 검사 당일 모든 촬영을 중단했다”며 “나머지 출연자들은 이후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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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 측은 추후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며 해당 촬영분 방송은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지난 2월에도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김종민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며 리더, 메인 댄서, 서브 보컬을 맡고 있는 그는 2000년 코요태를 탈퇴한 차승민을 대신해 코요태의 정규 3집 앨범 ‘Passion’에 객원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다.
온라인커뮤니티 |
김종민은 과거 서울 수유동의 한 클럽에서 자신의 스타일로 차별화된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1996년부터 댄서 전문 안무팀 ‘프렌즈’에 정식 입단해 R.ef의 ‘찬란한 사랑’, ‘가을의 기억’과 구피의 ‘많이 많이’ 무대에서 안무를 선보이며 댄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엄정화의 전담 댄서로 비중 있게 활약하면서 엄정화의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스칼렛’ 등 다수의 무대에 출연했다.
특히 엄정화의 전담 댄서 시절에는 잘생긴 외모 덕분에 카메라에도 많이 잡히고 엄정화와 파트너 댄스도 담당하는 편일 정도로 댄서로서 리즈 시절을 보냈다.
엄정화의 ‘포이즌’ 중간 부분에 엄정화와 같이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그리며 앞으로 나가는 춤을 춰서 ‘브이 맨’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가 유명해진 현재는 댄서로 활동하던 시절의 무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에서 ‘김종민을 찾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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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
김종민은 2003년 KBS ‘천하제일 외인구단’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현재 그는 ‘1박 2일’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원년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멀쩡하게 생긴 것과 딴판으로 어리바리하고 뭔가 어설픈 바보 컨셉이 제대로 먹혔고 그 후 현재까지도 바보 컨셉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1박 2일’의 오래된 원년 멤버이며 초창기에는 제작진이 1기 최종화에서 인정한 에이스였다. 당시 김종민의 예능감은 극에 달해 훗날 이수근이 예능의 신이었다고 회상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