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한 김민경

“연애 OK, 결혼을 목표로 두는 건…”

항상 엮이는 송병철·유민상

쇼핑몰 ‘공구우먼’ / Youtube@Yang Song E_Official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개그우먼 김민경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밝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경은 오나미와 지난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 다양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이날 주제는 ‘빛이 나는, SOLO’였는데, 이미 솔로가 아닌 오나미가 왜 김민경과 함께 나왔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오빠들이 함께 나온 이유를 묻자 오나미는 “언니(김민경)가 빨리 솔로를 탈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Youtube@모비딕

올해로 42세를 맞이한 김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모태솔로임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모태솔로다. 썸은 타본 적 있는데 딱 사귀자고 해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오빠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김민경은 지난해에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태솔로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4월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제시의 쇼터뷰’에는 김민경, 유민상, 제시가 등장했는데, 제시는 김민경과 유민상을 엮으려고 했다.

제시는 “여기서 둘이 사귀면 되네”라고 말했으나 김민경은 “무슨 소리야”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gagkimminkyoung

이후 유민상은 김민경에 대해 “여기 모태솔로”라고 말하자 제시는 ‘모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도 솔로! 나도 낄래”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제시가 “나도 없어요”라고 했고 김민경은 “연애해 봤잖아”라고 물었다. 제시는 “연애 안 한 지 꽤 됐다. 2년 반 정도인가”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난 10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난 41년”이라 강조했고, 제시는 “한 번도 안 사귀었어요?”라고 재차 물은 뒤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김민경은 모태솔로임을 이미 밝힌 바 있으나 이번 방송에서는 구체적인 이유와 연애관 등이 드러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김민경은 “고백을 받은 적은 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Instagram@gagkimminkyoung

김민경과 KBS 공채 23기 개그우먼 동기이자 오랫동안 곁에 있어 온 오나미는 “언니가 남자와 만날 때 조심스러워하는 것이 큰 것 같다”고 김민경이 솔로인 이유를 분석했다.

이후 지석진은 “주변에 괜찮은 사람 많다. 송병철이나 유민상”이라고 말했다. 송병철, 유민상 모두 김민경과 방송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경은 “둘 다 정말 좋은 사람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김민경은 “연애는 하고 싶지만, 결혼을 목표로 두는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김민경은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남다른 운동 신경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김민경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