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살 여가수가 작정하고 올린 파격 패션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윤은혜
39세 나이 무색한 크롭톱 패션 뽐내
걸그룹 막내에서 WSG 맏언니로 활약
instagram@y1003_gr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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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은혜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혜로그인 티저 촬영”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늘 아님 #오늘은 #춤 #연습”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달아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은혜는 하늘색의 크롭톱 차림에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 39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여기에 크롭톱으로 돋보이게 된 어깨라인과 함께 과감히 드러낸 복근이 누리꾼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섹시하다”, “나이는 역시 숫자에 불과”, “나만 나이 먹나 봐” 등의 반응과 “언니 배꼽 감춰요”, “노출이 과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예능에 복귀한 윤은혜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대중에 입담을 인정받아왔다.
MBC ‘놀면 뭐하니?’의 WSG 워너비 프로젝트에 익명으로 참여해 최종 12인에 뽑힌 윤은혜는 다시 본연의 걸그룹 느낌을 살리기 위해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y1003_grace |
1997년 데뷔해 2년 차 아이돌이었던 베이비복스에 1999년 16살의 나이로 합류한 윤은혜는 지금과 달리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일이 드물었던 90년대에 데뷔 자체로 큰 이슈를 몰기도 했다.
그를 뽑은 소속사 대표는 윤은혜가 오디션에서 기가 죽어 벽에 기대 탄식하는 모습을 벽을 치는 모습으로 착각하고 ‘저 친구가 깡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뽑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다.
베이비복스는 섹시 여전사의 컨셉이었으나 미성년자인 윤은혜는 앳된 외모로 독자적인 상큼한 매력을 구축해 귀여운 막내 역할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윤은혜는 베이비복스 시절의 경험으로 WSG 12인의 중심을 잡아주며 맏언니의 역할은 물론 팀 ‘오아시소’의 정신적 지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S ‘X맨을 찾아라’ |
윤은혜는 베이비복스의 잠정적 해체에도 예능 활동에 큰 두각을 나타내 ‘소녀 장사’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SBS ‘X맨을 찾아라’에서는 ‘소녀 장사’ 이미지와 가수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을 통해 프로그램 최전성기의 주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고 말이 나올 정도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최고의 인기였으며 현재까지도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과 함께 출연하는 유재석이 윤은혜를 언급하는 등 ‘세기의 커플’로 회자하고 있다.
계속된 관심에 김종국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윤은혜가 언급되자 “열애설 나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누구 하나 결혼하면 끝난다”라고 말하면서 “왜 안 하는지 모르겠네. 빨리하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 |
MBC 8뉴스 |
한편 배우로도 상당한 업적을 남긴 윤은혜는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소녀 장사’ 이미지가 있던 윤은혜였기에 연기력 검증이 안 됐다는 논란 속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드라마를 흥행시켰으며 KBS ‘포도밭 사나이’를 거쳐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 주인공을 맡아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당시 한류 드라마의 열풍이 사극에 초점이 맞춰졌던 상황에서 ‘커피프린스 1호점’이 한류 드라마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이 인기를 몰아 중국진출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