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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1000만 관객 찍은 ‘범죄도시2’가 벌어들인 금액 수준

‘범죄도시2’ 영화산업 매출액 견인

영화 흥행에 OTT서도 이용량 증가

6월 흥행작 순위 1위 등극

영화 ‘범죄도시’, KOBIS

영화 ‘범죄도시’, KOBI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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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흥행에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은 극장가가 화색을 띄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범죄도시2’가 537억 원 매출로 6월 전체 매출액의 33.9%를 차지했다.


6월 전체 매출액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19.0%(371억 원) 감소했으나, ‘범죄도시2’가 흥행한 덕에 한국영화 매출액이 2019년 대비 12.4%(105억 원) 증가했다.


6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도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2020년 동월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6.3%(1,111억 원) 증가했고, 전체 관객 수는 213.9%(1,054만 명) 늘었다.

영화 ‘범죄도시2’

영화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의 영화 ‘범죄도시2’는 2017년 상영한 ‘범죄도시’의 후속작으로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의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범죄 액션 시리즈다. 전편의 흥행과 주연배우의 화려한 액션으로 인기를 얻어 관객 수 1,200만명을 기록하며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범죄도시2’는 지난 11일 CGV가 집계한 올해 주요 영화의 개봉 후 1주간 N차 관람(같은 영화를 여러 번 관람하는 행위) 비중을 보면 유구한 세계관이 있어 마니아층이 많은 영화 ‘탑건:매버릭’과 ‘헤어질 결심’,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다음으로 인기있었다.


이처럼 ‘범죄도시2’가 올해 영화산업계를 견인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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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흥행은 극장가에 숨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량 증가에서 파급력을 미쳤다.


지난달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플랫폼의 영화 인기순위에는 전편인 ‘범죄도시’가 올라갔었다. 2편 개봉과 함께 OTT에서 극적인 시청시간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티방과 왓챠에서는 시청시간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개별구매 상품으로 나온 웨이브에서는 같은 기간 구매량이 27배 늘어났다고 한다.


속편을 보기 전에 전편으로 예습하거나, 속편을 재밌게 본 관객들이 OTT로 전편까지 찾아본 결과로 풀이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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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죄도시2’는 6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중 1위를 달성했다.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이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같은 한국 영화인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 3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국내영화인 ‘브로커’는 5위, ‘헤어질 결심’은 9위 그리고 ‘그대가 조국’은 9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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