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보다 더 떨려” 김아랑이 직접 만나러 간 남성, 사실 이런 사이였다
뜻밖의 장소에 깜짝 방문한 김아랑
4살 연하에게 “누나랑 스케이트 탈래?” 제안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는 소감 밝혀
인스타그램 @alangkim |
인스타그램 @kdf_lol |
지난 3월 20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가 빙상장이 아닌 뜻밖의 장소에 깜짝 방문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인스타그램 @alangkim |
그녀가 나타난 곳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롤 파크‘로, 그곳에서 개최되는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의 ‘리브 샌드박스’ 팀과 경기하는 ‘광동 프릭스‘ 팀의 2라운드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 프릭스 유튜브 캡쳐 |
김아랑이 광동 프릭스 응원석에서 응원하는 선수는 바로 팀의 에이스 ‘기인‘ 김기인 선수. 두 사람은 앞선 2020년 프릭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1:1 게임을 진행하는 합동 방송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김아랑이 소속된 에이전시에 김기인 선수가 들어오며,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LCK 유튜브 캡쳐 |
김아랑은 ‘기인아 이기고 오면 누나랑 스케이트 타러 갈래? (으, 올림픽보다 더 떨림) -아랑 누나-‘이라고 쓴 문구로 기인의 플레이를 응원했다.
그녀의 응원을 받은 김기인은 타 스포츠의 MVP에 해당하는 POG(player of game)에 선정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스타그램 @alangkim |
김기인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광동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 오실 때 이기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도 응원하러 와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하며 김아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동 프릭스가 2-0으로 승리를 거머쥐게 되며, 김아랑의 응원 공약(?)대로 두 사람이 함께 스케이트를 탈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