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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당시 5시간씩 줄 서서 먹던 돈 스파이크 식당, 연 매출만…

시청자 요청에 창업한 돈 스파이크

BBQ&스테이크 전문점 ‘로우 앤 슬로우’

5시간 기다려도 만족감 최상

하루 매출 1,000만 원?

최근 유명 작곡가에서 BBQ & 스테이크 전문점 고기 요리 전문가가 된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식당 운영 근황을 전했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미국 텍사스 스타일의 정통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 오픈 초기부터 돈 스파이크의 고깃집은 큰 화제가 됐다.


유튜버 ‘하얀트리’는 돈 스파이크의 식당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바비큐 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저는 고민 하나도 없이 로우 앤 슬로우”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높아지는 인기에 돈 스파이크의 식당의 수익 역시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에 돈 스파이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우 앤 슬로우’의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이태원에 고깃집을 오픈했다.


그는 2017년에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고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돈 스파이크의 고기 요리를 먹고 싶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를 기회로 삼은 돈 스파이크는 텍사스식 정통 BBQ & 스테이크 전문점인 ‘로우 앤 슬로우’를 이태원에 오픈하게 된 것이다.

출처 : 디스패치

오픈 직후 돈 스파이크의 식당 앞에는 언제나 기다리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1~2시간 기다리는 것은 물론 5시간을 기다렸다가 요리를 맛본 손님도 있었다.


다소 비싼 가격에 긴 기다림을 견뎌야 했지만 돈 스파이크의 고기 요리를 맛본 사람들의 만족감은 최상이었다.


이렇듯 로우 앤 슬로우의 인기가 높아지자 개그맨 김구라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이곳을 다루기도 했다.

당시 돈 스파이크는 인터뷰에서는 100g에 1만 7,500원에 판매하는 고기가 하루 평균 45kg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깃값으로만 하루 78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음료수랑 사이드 메뉴 등 하면 하루 1,000만 원 정도는 되겠다”라고 말하며 로우 앤 슬로우의 매출을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돈 스파이크는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를 개설하며 로우 앤 슬로우의 수익에 대해 사실상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해 2월에는 2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80만 원의 수익을 남겼고 4월에는 1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500만 원의 적자를 남긴 것이다.


돈 스파이크는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은 따로 있으며 자신은 31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고 있는 직원이 15명 있으며 가게의 임대료는 7~800만 원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매출이 2억 원인데 적자를 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보통 고깃집의 경우 마진을 15~20% 정도 책정하는 데 적자를 기록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돈 스파이크는 시스템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휴업을 알렸고 이후 2개월 만에 돌아와 새로운 로우 앤 슬로우를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 로우 앤 슬로우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연 매출만 2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음악은 전혀 안 하실 거냐”라는 질문에 “다시는 안 한다”라며 작곡가 포기를 선언하며 고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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