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앓고 있다는 ‘강박증’ 고백에 모두가 충격받았다
세상 모든 엄마들의 해결사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강박증 고백해 화제
평소 물파스 들고 다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
채널A |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연예인들,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강박증을 고백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 중인 오은영 박사는 최근 회차에서 강박증이 있는 사연자를 만나러 갔다.
먼저 강박증이란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휴대폰을 자주 보는 것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게 싫다”며 “단체 대화방에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 놓칠 때도 많다”라고 말했다.
KBS2 ‘오케이? 오케이!’ |
이에 오은영 박사는 공감하며 “강박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저도 그렇다. 하얀 테이블에 볼펜 자국이 있으면 지우고 싶다. 물파스가 잘 지워진다”면서 평소 물파스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휴대폰을 자주 보는 고민이 있다는 사연자에 오은영 박사는 공감하며 “강박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저는 이렇게 하얀 테이블에 볼펜 자국이 있으면 지우고 싶다”며 평소 물파스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 중인 양세형 또한 강박증이 있음을 공개했다. 양세형은 “분명히 불 다 끈 거 확인했다. 그런데 신발을 신고 보니 뭔가 안 끈 거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확인한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계속 확인하시는 분들은 불을 다 끄고 마지막에 ‘빵’ 소리를 내면 된다”는 팁을 전수해줬다.
KBS2 ‘오케이? 오케이!’ |
오은영 박사는 양세형에 이어 사연자에게도 강박증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질 방법을 알려줬다. 그는 “퇴근 후 휴대폰 확인을 안 하셔야 한다. 그게 어려울 테지만 해보시라. (강박증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도가 심해져서 삶에 해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휴대폰을 2개 쓰시는 걸 추천드린다. 업무 폰은 퇴근 후에 꺼버려라. 개인의 생활과 업무의 관리가 안 되는 것 같다”며 해결법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오은영 박사님도 강박증이 있으시네”, “그냥 공감해주시려고 한 말이 아니라 진짜로 물파스 들고 다니신다는 거 너무 신기하다”, “천하의 박사님조차 강박증은 피해가지 못하셨군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의 댓글을 남겼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오은영 박사는 2006년 EBS ‘생방송 60분 부모’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전문가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갖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 오은영 박사는 연예인이 아니지만 현재 방송에 가장 많이 나오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올 한 해 동안만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미친.사랑.X’, ‘써클 하우스’,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케이? 오케이!’ 등 여러 프로그램에 메인으로 출연했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