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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반대했다” 톱스타의 여동생이 이혼 후 개명한 이유

배우 이병헌 동생 이지안

과거 이름 ‘이은희’에서 개명

4년 열애 후 2012년 결혼

남편의 성폭행 혐의로 이혼

배우 이병헌의 여동생 이지안을 아시나요? 과거 이은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그녀는 최근 개명 사실을 밝히며,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2016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데요. 이에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에 출연한 그녀는 자신의 돌싱 라이프를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아역 탤런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그간 눈에 띄는 연예계 활동이 없어 그저 톱스타의 동생으로만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이지안은 남편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를 밝혀,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결혼 생활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순탄치 않았던 그녀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SBS 밥은먹고다니니>

아역 모델 거쳐

미스코리아 선발까지

이지안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살입니다. 그녀는 사실 오랫동안 방송계에서 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그저 ‘이병헌의 여동생’이란 수식어가 불리는 일반인의 삶을 살았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사실 이지안의 연예계 데뷔는 오빠인 이병헌보다도 빨랐습니다.


그녀는 1982년 5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각종 CF 등에서 아역 모델을 했는데요. 그러다 1996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기까지 합니다. 이에 당시 이지안의 주변인들은 모두 그녀의 연예계 진출을 예상했죠.


그러나 당시 오빠 이병헌은 동생의 연예계 진출을 극심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실제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의 실질적인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이지안은 이런 오빠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었는데요. 게다가 자신 역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방송 활동에 지쳐 있던 시기라, 그녀는 결국 연예계를 떠나 학업에 전념했습니다. 이후 실제 이지안은 대학교 등에서 강연을 한 이력도 있습니다.

친구 남자친구와

동행했던 그 남자

그러던 중 2000년대 후반 무렵 이지안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당시 그녀는 친한 친구의 데이트에 우연하게 따라나섰고, 그곳에서 친구 애인의 동행인이었던 김 모 씨를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그는 프로 골퍼 출신의 회사원이었는데요. 이지안보다는 1살 연하였고, 게임 업계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죠.


이후 인연을 쌓은 그들은 연인이 되어 약 4년 간의 연애 끝에, 2012년 3월 결혼 소식을 알리는데요. 결혼식 당시 이지안은 이병헌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세간의 많은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편과 함께 마케팅 회사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기 시작한 그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SBS 한밤의TV연예>

반대했던 결혼

처참한 결과

하지만 얼마 후 이지안의 남편 김 모 씨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게 됩니다. 더욱이 그는 술에 약을 섞은 뒤 술 취한 20대 여성에게 마시게 하는 등 매우 불량한 죄질의 범행을 저지른 것이 밝혀졌는데요. 이에 이지안의 전 남편 김 모 씨는 결국 항소심에서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 받게 됐고, 두 사람의 짧았던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게 됩니다.


당시 이지안은 전 남편의 불미스러운 사건의 영향으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기도 하는데요. 이에 그녀는 과거 한 방송에서 “사실 결혼 생활 도중 힘든 일이 많았는데, 나는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가족 모두가 그와의 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그녀는 “그때 저는 아이를 세 명 정도는 낳고 싶단 생각을 하던 중이라 나이에 쫓겼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4년이나 만난 의리 때문에 결혼을 강행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토로했습니다.


실제 이혼 이후 과도하게 집중되는 대중의 관심에 그녀는 오랫동안 누구도 만나지 못한 채, 은둔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반대하는 결혼에, 본인의 고집으로 강행했던 결혼인 만큼 그녀의 상실감과 실망감은 매우 컸을 듯합니다.

<SBS 비디오스타>

이후 이지안은 한 예능 방송에서 자신이 이름을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요. 힘든 시기 어디에도 말할 곳이 없었던 그녀는 한때 여기저기로 사주팔자 상담을 다녔다고 합니다. 이에 상담가들은 하나같이 그녀의 이름이 좋지 않아 나쁜 일이 생기기 쉽다는 말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그녀는 이름을 이은희에서 이지안으로 개명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새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SBS 쩐당포>

성공적인 사업

만족스러운 싱글 생활

현재 그녀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언젠가 SBS 플러스 방송 ‘쩐당포’ 에 출연한 적 있는 그녀는 “용인시 수지 75평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 중이다.”라며 “대출받아 구입했지만 내 이름으로 집을 하나 장만한 것은 뿌듯하다”라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이어 이지안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지금이 만족스럽다. 조금 더 즐기려고 한다”라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죠.


현재 이지안은 방송 출연료와 사업으로 성공적인 돌싱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운영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지인과 함께 소이 캔들 관련 사업을 하며 지내는 그녀는 각종 바자회와 소규모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기부도 많이 하는 방송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최근 그녀는 강원도 정동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펜션 ‘지안이네’를 오픈해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습니다. 이에 지난 2018년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서수연은 이지안이 펜션에 이필모를 데려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엄청난 규모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던 그녀의 펜션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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