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 저릴뻔했네…” 노홍철이 잃어버렸었다고 밝힌 카드의 실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센추리온 아닌 플래티넘
노홍철 “감사 또 감사”
MBC ‘무한도전’ / 익스트림 매뉴얼 |
중앙일보 / 디스패치 |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퀵 마우스이자 연예계 대표 ‘돌+I’ 라 불렸던 노홍철이 40대의 인생을 즐기다가 큰 곤란에 빠진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지갑을 분실했다가 다시 되돌려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Instagram@rohongchul |
노홍철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잃어버렸는데, 오늘 살아 돌아온 지갑. 개인&법인 카드 현금 신분증 모든 게 고스란히”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폐 5만원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두 장, 카드 지갑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지갑과 내용물을 온전히 돌려받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행사에 참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022 서울 E-프릭스(SEOUL E-PRIX)’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2021/2022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경기로, 노홍철이 레이싱 경기를 참관한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Youtube@노홍철 / JTBC ‘비긴 어게인’ |
이어 노홍철은 지갑을 찾아준 이가 선물도 거절했다며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고 감격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해서 선물을 드려도 몇 번을 거절하셨던 잠실경기장 서 1문 요원님 감사 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현재까지 이 요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노홍철이 만약 잃어버린 카드를 찾지 못했을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개인 카드와 법인카드는 정지시켜야 하는데, 사람들은 이 카드의 정체에 감탄을 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소위 ‘부자 카드’로 유명하다. 실제로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카드”라고 홍보했기 때문이다.
노홍철이 잃어버린 카드는 정확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플래티넘)다.
글로벌이코노믹 |
YG엔터테인먼트 / tvN ‘사랑의 불시착’ |
플래티넘은 근로소득자 기준 연봉 5,000만 원 이상 또는 2억 원 이상 예금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지난 2017년 12월 잠시 발급이 중단되었다가 2021년 3월 다시 출시한 이 카드는 연회비가 약 695달러. 한화로 92만 원 수준이다.
특히 플래티넘의 혜택은 200달러의 호텔 크레딧, 240달러의 스트리밍 서비스 크레딧, 155달러 월마트 혜택, 우버 200달러 포인트, 합법적 보안 검색 새치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노홍철이라는 캐릭터에 가장 잘 맞는 카드이다.
이 카드를 소유한 사람들은 가수 유희열, 개그맨 황제성, 래퍼 스윙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플래티넘보다 더 까다로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센추리온)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센추리온은 기본적으로 보유 중인 현금자산이 200억 원 이상이어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자격 조건은 기밀로 유지되고 있다.
만약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주요 콘서트 등 VIP석 자동 예약 대기’, ‘전 세계 대도시 쇼핑 도우미 지원’, ‘퍼스트 클래스 항공기 탑승 시 리무진 서비스’ 등의 특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