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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들만 받아주자’ 중국 네티즌 발언에 우크라이나인들의 반응

중국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 관련

악플과 허위정보 게시

우크라이나, 반중 감정 커져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벌이진 전쟁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해당 글에는 푸틴을 “새로운 시대를 연 영웅”이라고 칭하거나 “우크라이나 난민 중 미녀들만 골라서 중국이 받아주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발언을 접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분노했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또한 “글로벌 이벤트에 대해 논할 때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태도, 깨끗하고 올바른 분위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샤오샹천바오

출처: 샤오샹천바오

앞서 중국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교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되 장거리 운전 시 중국 국기를 부착하라‘고 공지한 적 있다. 이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매진되면서 사람들은 국기를 그려서 다니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반중 감정이 커지자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가급적 중국인 신분을 밝히지 말라고 권고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 유학 중인 한 중국인은 “대피소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중국인이라 거부 당할까봐 두렵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중국에서는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의의 전쟁‘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쟁으로 유린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로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인민의 고통을 공감한다”며 “평화는 사람들의 갈망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불의의 전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접한 중국 인터넷에서 ‘국가의 입장의 어긋난다’, ‘다섯마리 쥐가 중화에 소동을 일으킨다’ 등의 비난을 받고 성명은 두 시간 만에 삭제되었다.

출처: 레딧

출처: 레딧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35만 여명의 피난민이 생겼고 앞으로 최대 700만 명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주변국인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무제한으로 받겠다고 밝혔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식사, 옷, 텐트 등을 차에 싣고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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