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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전 재산 날렸다는 이경규가 다시 모은 총 자산 이 정도였다

이경규 제작 ‘복수혈전’ 흥행 참패

제작비 4억 원, 현재 40~50억 원

연간 출연료 20억 원 이상 추정

논현동 연립주택 거주, 회사 운영

CI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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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복수혈전’, 연합뉴스

영화 ‘복수혈전’, 연합뉴스

방송인 이경규는 최근 방영한 MBC ‘호적메이트’에서 재산의 절반을 반려견에 물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평소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이경규이기에 그만큼 반려견들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한 말인데, 이경규의 재산에 관심이 쏠렸다.


이경규의 인기가 절정이던 1990년대, 그는 오랜 꿈이었던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


이경규는 기획, 각본과 주연에 연출까지 도맡아 영화 ‘복수혈전’을 만들었다. 그의 전 재산을 털었지만, 흥행에 철저히 실패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는 과거 한 방송에서 “영화 ‘복수혈전’ 찍기 전에는 돈이 진짜 많았다. 돈이 막 침대 밑에 깔려 있었는데, 다 끄집어내서 전부 영화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4억 원 들여서 ‘복수혈전’을 찍었는데, 그 당시 강남 빌딩이 4억 원이었다”라며 “당시 4억이면 지금 40~50억 원에 달하는 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테레비평’에서 공개된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참고하는 ‘출연료 평가표’에서 이경규의 출연료는 1회에 1,0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호적메이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4’, ‘요즘것들이 수상해’, ‘개는 훌륭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5개 프로그램을 이끄는 그는 출연료로만 연간 20억 이상 벌고 있는 셈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경규는 강남구 논현동 학동공원 인근의 58평 규모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시세는 4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여기에 2011년 팔도와 손잡고 출시해 그해 최고의 히트상품이 된 ‘꼬꼬면‘, ‘남자라면’ 등 자신이 개발한 라면의 판매 추이에 따른 개런티와 CF 수입 등을 합산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


이 모두를 포함하면 재산 규모는 100억 원대로 가늠된다.


SBS ‘아빠를 부탁해’

SBS ‘아빠를 부탁해’

앵그리독스

앵그리독스

이경규는 엔터테인먼트반려견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앵그리독스’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경규를 비롯해 조혜련과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 등이 소속돼있다. 자체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업도 한다. 자회사 앵그리펫츠를 통해 2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 인터파크펫도 운영 중이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해 “재산의 의미가 없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바로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1960년생 올해로 63세인 그는 55세 때 심장에 관상동맥이 막혀서 큰일이 날 뻔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그 일을 겪고 나니 건강의 중요성을 알겠다. 재산의 의미가 없다”며 “70세가 지나면 돈이 있거나, 없거나 똑같아진다. 중요한 건 건강이다”라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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