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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브룩쉴즈’로 불리던 여대생, “빌딩 투자로 벌어들인 금액이…”

방송인 백지연의 부동산 투자

빌딩 매입→리모델링으로 시세 차익

2015년에는 52억 빌딩이 100억까지 올라

방송인 백지연아나운서 후배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다. 미모, 진행 실력을 모두 겸비한 전무후무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연세대 재학 시절, 그녀를 부르던 별명이 ‘브룩쉴즈’라는 건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다.


이런 백지연은 부동산 투자에서도 남다른 안목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가 매입한 빌딩 한 채는 단 2년 만에 47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완벽함을 자랑하는 그녀는 어떻게 부동산 투자에까지 성공할 수 있었을까? 백지연이 선택한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백지연은 2009년 용산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파크타워’ 38평형대를 매입했다. 그녀가 사들일 때 완공된 단지로, 분양 당시부터 주목받았던 주상복합 중 하나다.

특히 파크타워용산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우수한 조망권으로 단숨에 용산구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었다. 20층 이상의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하지만, 아쉽게도 백지연의 호실은 13층이라 공원 및 한강 조망에 다소 제약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 소형 평형대 붐이 일어나면서 중대형 평형대인 파크타워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그럼에도 백지연은 2015년 해당 호실을 13억 원에 매각했다.


주택 투자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그녀이지만, 빌딩 투자에서는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백지연은 2012년 합정동 빌딩을 18억 3,000만 원에 사들였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낡은 건물이다.


그녀는 매입 1년 뒤 바로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다. 외관뿐만 아니라 건물 구조에도 변화를 주어, 홍대 상권을 찾은 임차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리모델링 전략은 성공했다. 빌딩 전 층에 음식점이 입점하면서, 백지연은 월세로만 1,100만 원의 임대 수익을 얻게 되었다. 합정역과 도보로 단 4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 역시 건물 가치 상승에 한몫했다.


매입 3년 뒤 백지연은 해당 빌딩을 30억 9,000만 원에 매각하면서 12억 6,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된다.


주상복합과 합정동 빌딩을 처분하기 전, 백지연은 용산구 회나무로에 위치한 빌딩을 52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이뤄진 빌라다.

회나무로는 경리단길 상권에 속하는 곳으로, 배우 조인성 역시 그녀의 빌딩 인근에 부동산 한 채를 보유한 바 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그녀는 경리단길의 가치를 감안하여 해당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녀의 안목은 정확했다. 2015년을 기점으로 경리단길 상권에 봄이 찾아왔다. 이로 인해 인근 부동산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백지연은 매입 2년 만에 47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었다.


당시 백지연은 월 4,000만 원의 수익을 냈고 처분한 뒤에는 건물 3층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부동산 수익과 내 집 마련을 동시에 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런 백지연은 2015년 이후 카메라 앞에서 사라졌고 근황 역시 2018년 이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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