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5억 남편보다 더 잘 나간다는 여배우, 사실 ‘이 남자’ 덕이라는데요
틱톡커로 더 유명한 배우 이시영
틱톡 스타 제조기 김기현 대표
누적 조회수 무려 20억 회
TikTok@leesiyoung38 |
Instagram@leesiyoung38 |
자그마치 1,74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거느린 배우 이시영이 최근 올린 사진이 화제다.
이시영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o Cute”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와 콜라보한 구찌 제품들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필통, 부채, 손거울 등 사소한 일상품까지 명품으로 도배한 그녀의 명품 사랑은 같은 날 업로드된 게시물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시영은 물놀이를 가기 위해 400만 원 대의 명품 브랜드 가방을 착용했으며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수영복으로 타 명품 브랜드의 니트 모자와 반바지를 입은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평소에도 다양한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자랑하는 그녀이기에 사람들은 이러한 생활이 가능한 이유가 2017년 결혼한 연 매출 25억 원에 달하는 사업가 남편 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이시영의 재력이 다른 남자 덕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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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조력자’라고 불리는 남자는 이시영과 틱톡을 같이 제작하는 김기현이다.
그는 팔로워 1,740만 명에 달하는 이시영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영상에서 이시영과 티격태격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안경 쓴 남자’이다.
많은 사람이 그를 이시영의 남편으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그는 숏폼 전문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키위랩의 대표이자 이시영의 틱톡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출연도 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이다.
서울대 조소과를 1년 만에 자퇴한 후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김기현은 당시 다니던 MCN 회사에서 이시영의 SNS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가 대박을 터뜨리며 지난해 4월 회사 키위랩을 설립했다.
중앙일보 |
김기현은 지난 1월 “MZ세대를 사로잡는 시간은 단 3초”라며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업무로 “주 고객인 연예인들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 영상을 3~4개 정도 찍고 일주일 동안 올리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 관리해주는 일을 한다”라고 말했다.
유행하는 콘텐츠를 통해 스타들의 팔로워를 늘려주고 SNS상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주는 그는 오랜 고객이자 동료인 이시영의 틱톡 영상 누적 조회 수를 20억 회가 넘게 만들었다.
Instagram@nano_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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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기업인 키위랩 설립한 지 2년 차가 된 김기현 대표는 이시영, 지석진, 최시원, 이창호, 최준, 이이경, 유세윤, 싸이, 제시 등의 스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에 발맞춰 급속도의 성장을 이뤄낸 그는 “국내를 넘어 스케일이 큰 해외 틱톡커들이랑 일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끊임없이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과 함께 꾸준히 틱톡을 제작 중인 이시영은 새 드라마 ‘멘탈리스트’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숏폼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