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가면 공부 안 할 줄 알았다는 중앙대생의 최근 근황
공부 안 해도 된다는 이유로
연영과 진학했다가
연기자로 데뷔했다는 왕빛나
배우 왕빛나가 데뷔한 계기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을 해 연영과에 지원했다고 한다. 실제 왕빛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1년 KBS TV소설 ‘새엄마’에서 송은주 역할을 맡으며 데뷔에 성공했다.
그녀는 연극영화과에 지원하고 연기 공부가 오히려 재밌어졌다고 한다. 연극영화과는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오해에서 진학한 것이지만, 적성과 잘 맞아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출처: OSEN |
출처: KBS 드라마 ‘황진이’ |
왕빛나는 데뷔 이후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 ‘눈사람’, ‘작은 아씨들’, 영화 ‘런 투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러다 2005년 SBS 드라마 ‘사랑공감’과 ‘하늘이시여’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녀는 ‘내 사랑 못난이’, ‘황진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드러내며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남자를 믿었네’, ‘그래도 당신’ 등에서 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출처: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왕빛나는 2007년 1월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2009년 첫아들을 낳았고 2015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당시 배우와 스포츠 스타의 결혼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 11년 차인 2018년에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던 그녀는 이혼 소식을 알리고 더 작품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1년에는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와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조연으로 출연해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며 연기자로서 다시 두각을 드러냈다.
출처: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
그녀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채현승(로운)의 누나이자 웨딩드레스숍 ‘하라’의 대표 채지승 역할을 맡아 동생을 챙기고 위로하는 이상적인 누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달이 뜨는 강’에서는 평원왕의 계비 진비로 분해 미색과 교태로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궁이 되어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악랄한 악녀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전혀 다른 두 이미지를 보여준 왕빛나는 17년의 연기 경력을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출처: KBS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
출처: KBS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
현재 왕빛나는 KBS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언니 장세란(장미희)을 존중하는 씩씩한 둘째의 모습과 함께 연하남 김건우(이유진)과의 달콤한 로맨스까지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 중에서 왕빛나와 이유진이 하룻밤을 보내며 연인 사이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예비 사돈인 관계를 알아차리며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왕빛나가 이유진과 시련을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