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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매출’ 제작사가 로 벌어들인 수입

역대 가장 흥행한 코미디 영화

폴란드 ‘전통 크리스마스 영화’

영화 수입, 출연료, 촬영장 값은?

‘크리스마스 영화’ 하면 수만 개의 영화가 떠오르지만, 그중에서도 ‘나 홀로 집에’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1990년 미국의 크리스마스 코믹 영화이다.


‘나 홀로 집에’가 어떻게 전 세계로부터 ‘국민 크리스마스 영화’로 알려지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나 홀로 집에’는 1990년 개봉 당시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극장 수입을 올렸었다. 1994년까지 총 287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5억3천3백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역대 가장 흥행한 코미디 영화”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봐야하는 영화(traditional Christmas movie)처럼 분류되고 있다.


1990년부터 매년 국영 방송으로 송출됐고, 크리스마스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기록도 세우기도 했다.

주인공 케빈 캐릭터는 일찌감치 맥컬리 컬킨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그러나 감독은 컬킨이 적역이라는 확신을 갖기 위해 수백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케빈네 옆집의 꼬마 ‘미치 머피’ 역의 제프리 와이즈먼도 원래는 케빈 역의 오디션을 봤었다.


이후 영화가 대박이 터지며 맥컬리 컬킨은 ‘나 홀로 집에 1’에서 10만 달러(현재 기준 한화 약 1억 원), ‘나 홀로 집에 2’에서 450만 달러(현재 기준 한화 약 53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출처 : Airbnb

출처 : Airbnb

영화 개봉 후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는데, 극 중 케빈의 집은 실제로 존재하는 집이다.


이 집은 미국 위네트카라는 곳에 있는데, 부자 동네로 유명해서 실제로 가 보면 케빈의 집은 우습다고 느껴질 정도로 호화로운 저택이 수두룩하다.


케빈의 집은 이후 2012년 3월, 158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에 팔렸고 지금은 관광 명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역대급 흥행작의 반전은 1000만 달러(현재 기준 한화 약 118억 원) 정도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이다.


원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케빈이 꿈 속 괴물에게 쫓기고 호두까기 인형 등 온 집안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스토리를 수정했다.


영화의 시각 효과 담당자였던 케빈 노르딘은 시카고에 계신 부모님의 지하실에서 영화 속 모든 시각 효과를 처리했다.


시각 효과는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면서 비용도 당시 몇 백 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What’s on disney plus

출처 : What’s on disney plus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는 ‘나 홀로 집에’의 리부트 작품인 ‘홈 스위트 홈 얼론(Home Sweet Home Alone)’을 개봉했다.


또한 올해 12월 12일부터는 주인공 케빈의 맏형으로 나오는 버즈가 촬영 배경이 된 집의 호스트로 나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버즈는 수익의 일부를 시카고의 라 라비다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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