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이 1억 5천만 원 가져오라는데…” 고민에 서장훈이 한 말
여자친구와 결혼 반대하는 예비 장모
결혼 자금 최소 ‘1억 5천만 원’ 요구
서장훈, “네가 마음에 안 드는 거다”
지난 13일 KBS JOY <무엇인든 물어보살>에 예비 장모님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이 출연했다.
이 남성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한 결혼 자금을 충족하지 못해 예비 장모님의 결혼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었다.
과연 예비 장모가 요구한 결혼 자금은 얼마이며 이에 MC 서장훈이 보낸 조언은 무엇일까.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 의뢰인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어머님과 어려움이 있어서 나왔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최근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뵙고 온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결혼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의뢰인에게 빚은 없었지만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전셋집을 구할 때 원하는 금액대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의뢰인은 그 금액이 최소 1억~1억 5천만 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의뢰인은 현재 4천~5천만 원 정도를 가지고 있으며 여자친구와 합치면 결혼 자금으로 총 8천만 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세 대출을 받으면 2억 8천만 원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의뢰인의 계획을 여자친구 부모님께 충분히 설명을 했음에도 여자친구 부모님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그 정도로 되겠냐”라는 반응을 보였다는데. 이에 의뢰인은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다 알아보고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어머니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냥 아직 (네가) 마음에 안 드는 거다. 네 여건이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더 준비하고 결혼하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같이 합쳐서 함께 일궈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장훈은 “그걸 싫어하는 거다. 네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는 거지. 함께 일궈나가고, 불리는 게 싫은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냥 아직 (네가) 마음에 안 드는 거다. 네 여건이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더 준비하고 결혼하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같이 합쳐서 함께 일궈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장훈은 “그걸 싫어하는 거다. 네가 준비가 더 됐으면 좋겠는 거지. 함께 일궈나가고, 불리는 게 싫은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가 100% 맞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 톤이면 아마도 (여자친구도)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다거나 어렵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결혼은 무리라고 본인이 판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이 자리를 잡고 수입이 안정될 때까지 결혼은 미뤄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네가 하는 일도 잘돼야 할 것 아니냐”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확연히 엇갈렸다. 일부는 여자친구 부모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또 다른 일부는 남자에게만 부담을 쥐어주는 건 옳지 않다고 반응했다.
한편 신혼부부 평균 결혼 비용은 2억 3,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택 비용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체 비용 중 81%에 달하는 1억 9,271만 원이 주택 비용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