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태프들한테 직접 노출신 보여줬다는 남배우, 이유는 이렇다
‘범죄도시2’ 강해상 역의 배우 손석구
캐릭터 섹시하게 만들려 노출 액션
여성 스태프들에 안 벗은 것과 비교하게 해
instagram@sonsukku / 범죄도시2 |
에스콰이어 |
코로나19 이후 역대급 흥행 신드롬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가 여전히 승승장구하며 1,300만까지 갈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범죄도시2’에서 마동석과 대적한 손석구는 자신만의 연기 선을 보여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JTBC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도 출연해 2%의 시청률로 시작해 6%를 찍는 대세 배우 효과를 보였다.
손석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과 함께 에스콰이어 7월호 커버와 지면 화보를 장식했다.
손석구는 지금은 잡지 표지를 장식할 화보를 찍는 대표 배우가 됐지만 한동안 작품이 없어 “배우로서의 인생이 포즈(pause)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instagram@sonsukku |
그는 인터뷰에서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그다음으로 그려뒀던 일종의 단계가 바로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였다”라고 커리어 스텝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팬데믹 등의 이유로 두 작품이 다 밀리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가 잠시 포즈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힌 그는 “애피타이저를 다 먹었는데 메인이 너무 오래 안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표현했다.
그의 기다림은 오히려 추진력이 되어 올해 그가 출연한 두 작품이 동시에 공개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가장 파급력 있는 배우로 도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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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그 과정에 대해 “‘나의 해방일지’가 지금의 큰 관심을 받게 된 과정만 해도 드라마틱 했다”고 밝히며 “개인적으로는 그게 ‘범죄도시2’까지 이어졌으니 운이 정말 좋았던 셈”이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태현 형이 ‘엔터테인먼트와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같이 터뜨린 이 시너지는 정말 대단하다’고 전화로 응원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관객들을 시선을 여러모로 사로잡았던 ‘범죄도시2’의 충격적이었던 상반신 노출 액션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강해상(손석구 분) 캐릭터를 좀 섹시하게 만들어 보자는 건 제작자인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의 혜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노출 액션 장면이 대표적인 (섹시 콘셉트) 전략의 예다. 감독님이 여성 스태프들에게 전부 노출 신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벗은 버전과 안 벗은 버전을 다 찍은 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범죄도시2 |
또한 전략에 부합했던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해당 신을 찍기 전에 근육을 펌핑해서 찍지 않고 일부러 초콜릿이나 젤리를 먹어서 더 두툼하게 나오게 불렸다”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마동석과의 합을 생각하며 “체지방률이 낮고 근육이 잘 보이는 예쁜 몸은 마석도와 주먹을 주고받을 만큼 싸움을 잘하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만 배우로 훌쩍 성장한 손석구의 현재 차기작은 애플tv ‘카지노’, 넷플릭스 ‘D.P 시즌2’, ‘살인자ㅇ난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