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영화 찍다가 3번 죽을뻔했다” 19금 배우가 공개한 심각했던 당시 상황
80년대 에로 영화 <애마부인>의 주역 안소영
최근 <애마부인> 촬영 당시의 고충 고백
무려 3번이나 죽을 고비 넘겨 충격
요즘에는 그런 일은 없지만, 예전에는 에로영화가 버젓이 극장에서 상영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심지어 1980년대에는 에로영화가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른 상업영화를 제치고 영화관을 휩쓸기도 했다.
최근 80, 90년대 활동했던 에로 배우가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애마부인> |
무려 13편이나 제작된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주인공 안소영은 최근 예능 <같이 삽시다>에 출연했다.
1982년 영화 <애마부인>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안소영의 대표작이다.
하지만 정작 안소영은 <애마부인> 때문에 힘든 일이 더 많았다고 했다.
<같이 삽시다> |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안소영은 같은 극단에 있던 선배의 추천으로 <애마부인>을 찍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대본에도 없던 콘티와 연기를 요구해 감독과 마찰이 잦았다고 한다.
나중에 가서는 감독과는 한마디도 안 하고 조연출을 통해서만 대화를 했다고 한다.
<같이 삽시다> |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찍으면서 무려 3번이나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누드 차림으로 말을 타는 위험한 장면을 찍었는데, 그 장면을 촬영 후 하혈해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비 맞는 장면을 찍는 날은 물을 뿌리는 족족 얼 정도로 추웠는데, 그런 폭우를 맞아 촬영이 끝나자마자 기절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차 질주 장면을 찍으며 물에 빠져 정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
<애마부인> 이후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영화 자체는 흥행했지만, 안소영은 ‘에로 배우’라는 타이틀 때문에 제대로 된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박원숙은 그녀에게 ‘넌 이제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