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베이는 역대급 사고 터졌을 때 김아랑 선수가 한 행동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2017년 경기 중 얼굴뼈 보일 정도로 상처 입어
영광의 상처 덕에 상처 치료제 모델되기도
SBS 뉴스 |
2022 베이징 올림픽이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다.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미소천사‘ 김아랑이다.
뉴스1, 김아랑 인스타그램 |
늘 밝고 긍정적이던 김아랑에게도 쇼트트랙 선수 생활에 크나큰 위기가 닥친 적이 있다.
2017년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 도중 아웃코스로 상대 선수를 제치다가 스케이트 날에 왼쪽 뺨이 베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스포츠서울 |
김아랑은 얼굴뼈가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수술 후 약 1년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까지 흉터 때문에 밴드로 얼굴을 가려야 했다.
그럼에도 김아랑은 여전히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얼마나 다행이에요. 얼굴은 경기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거든요. 저는 얼굴보다 두 다리가 더 중요하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더마틱스 |
비록 크나큰 고통과 트라우마는 있었겠지만, 그 덕에 김아랑은 흉터 치료제 모델이 되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아랑 멋있다’, ‘김아랑 늘 웃는 모습 뒤에 그런 아픔이ㅠㅠ’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김아랑은 올해도 올림픽에 참가했다. 쇼트트랙 선수들 중 맏언니로서 든든한 리더십을 보여준 그녀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