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웃겨” 유재석·김연경·이광수 역대급 조합, 여기서 만납니다
유재석, 김연경, 이광수 역대급 조합
‘효리네 민박’, ‘슈가맨’ 정효민 PDx넷플릭스
전통 노동 체험 예능 ‘코리아 넘버원’
왼쪽 MBC ‘놀면 뭐하니’ / 오른쪽 SBS ‘런닝맨’ |
넷플릭스 |
6일, 넷플릭스 측에서 국민 MC 유재석,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광수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 ‘코리아 넘버원’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세 사람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세 출연진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코리아 넘버원‘을 ‘유재석, 김연경, 이광수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전통과 노동의 가치를 나눌 넷플릭스 예능’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넘버원인 전국 각지의 장인을 찾아가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당일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각자 캐릭터가 뚜렷한 만큼, 세 명의 조합으로 이뤄진 끊임없는 토크와 몸 개그, 케미 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나 혼자 산다’ |
김연경의 첫 고정 출연인 예능이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김연경은 선수 시절 초창기부터, 타고난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배구 선수 중에서는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편이었다.
20년 5월 23일, 엑스포츠 뉴스는 김연경의 이러한 예능 활약에 대해, 김연경이 “처음에는 운동선수가 방송에 나가는 것에 대해 나도 많이 걱정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평소 모습을 보시고 좋아하시는 팬 분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게 됐다. 제게 예능이란 다른 방식의 팬들과 대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가 최초로 고정 출연하는 ‘코리아 넘버원’에서는 예측 불허의 예능감을 지닌 김연경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JTBC |
‘코리아 넘버원’은 ‘마녀사냥’ ‘효리네 민박’을 연출한 정효민 PD가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을 설립해 연출하는 첫 번째 예능이다.
과거 정효민 PD와 유재석은 ‘슈가맨’, ‘일로 만난 사이’에서 함께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 넘버원’에서의 세 번째 재회로 성공적인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재석과 김연경의 조합도 큰 관심사다.
20년 5월 23일에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치킨 100마리를 드라이브 스루로 나눔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유재석을 돕는 일일 인턴으로 김연경이 등장했다.
유재석이 드라이브 스루에서 손님 역할로 주문 시뮬레이션했다. 당시 주문받는 김연경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자, 뜻하지 않게 공포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유재석은 “너무 무섭다”라고 대답했고, 김연경도 수긍하는 반응을 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코리아 넘버원’에서는 김연경과 유재석의 조합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BC ‘놀면 뭐하니’ |
SBS ‘런닝맨’ |
유재석과 이광수의 재회도 환영받고 있다. 21년 6월 13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건강 문제로 하차해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죄송합니다’하고 (하차를 취소)해도 된다”라고 설득했다.
11년 동안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이광수가 보여줬던 티키타카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는 이번 예능, ‘코리아 넘버원’에 대한 기대가 매우 뜨겁다.
한편 ‘코리아 넘버원’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