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어려서 남자를 몰라” 82세 나문희에 일침 날린 여배우 정체
‘뜨거운 씽어즈’ 김영옥·나문희
김영옥 “나문희 남자를 몰라” 돌직구
서이숙·김광규 러브라인 눈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 MBC ‘거침없이 하이킥’ |
JTBC ‘뜨거운 씽어즈’ |
배우 김영옥(86)이 방송에서 동생 나문희(82)에게 건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야외 버스킹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나문희, 김영옥, 정영주, 윤유선은 서이숙과 김광규를 이어주기 위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JTBC ‘뜨거운 씽어즈’ |
나문희는 “(둘이) 동갑인 게 마음에 든다. 우리 영감은 8살 연상이라 그런지 아버지 같다. 그래서 나는 저렇게 헐렁한 사람이 좋아”라며 김광규를 칭찬했다.
이에 대한 김영옥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김영옥이 나문희를 향해 “문희가 남자를 몰라. 아직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래”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하고, 현재 82세인 나문희가 언니에게 어린아이 취급을 당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방송에서 같은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JTBC ‘뜨거운 씽어즈’ |
이후에도 나문희는 서이숙에게 김광규를 추천했다.
나문희는 “너는 연기할 때 쓸데없는 자존심을 안 부려서 참 좋다. 덤빌 때도 정확하게 덤빈다”면서 “일 편하게 할 수 있고 여행 좀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했다.
서이숙은 “돈은 내가 벌 테니 살림만 하는 남자가 좋다”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이에 김광규는 “때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와 서이숙은 뜨거운 씽어즈 내 공식 커플(?)로 유명하다. 이들은 지난 9일 방송에서 나란히 팔짱을 끼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광규는 서이숙의 어머니가 소개되자 깍듯한 인사를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서이숙 어머니도 “우리 딸 다음으로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뉴스1 |
한편 뜨거운 싱어즈는 열정 만렙 시니어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합창단 도전기다.
나문희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인 김영옥의 제안으로 방송에 합류했다고 한다.
김영옥은 “나문희는 원래 이런 데 잘 안 나오는데, 이게 될까 하며 한 번 던져봤더니 ‘어머나, 그거라면 할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영옥과 나문희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도 출연하고 있다.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건네는 토크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