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출연해 대박났던 김두한 첫사랑,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야인시대’ 박인애 역 배우 정소영
동안 외모로 쌈디 설레게 만들어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해
SBS ‘야인시대’ |
instagram@soyoung___jeong |
배우 정소영이 지난 6월 제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정소영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좀 더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에게 어필하고 호평받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혀 아낌없는 애정으로 조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롬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노하우로 정소영 배우의 장점을 더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소영은 가방 브랜드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제롬과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촬영 현장의 분위기 또한 그녀의 아름다움에 스태프들의 탄성이 쏟아지며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SBS ‘야인시대’ |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정소영은 특히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극 중 김두한의 첫사랑 여인 박인애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극 중 박인애는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길거리에서 주먹으로 일어선 김두한과 달리 전문학교 학생으로 나온 신여성이면서도 친일파 집안이라는 대척점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기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슬픈 결말을 맞이한 박인애에 시청자들은 많은 동정을 보냈다.
특히 박인애의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이대로”라는 대사는 시청자들을 울린 명대사로 기억되며 훗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의 대사로 활용되기도 했다.
instagram@soyoung___jeong |
지난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웹 예능 ‘야인 이즈 백’으로 ‘야인시대’ 출연자들과 함께 팬 미팅을 진행한 자리에 ‘쌈디 인생 최고의 날 (ft. 야인 팬 미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야인시대’의 팬인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을 위해 청년 김두한 역 안재모, 박인애 역 정소영, 문영철 역 장세진의 팬 미팅을 진행했다.
팬 사인회가 진행되자 쌈디는 정소영의 앞으로 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수줍어하면서 사인을 요청했고 코멘트를 남기는 정소영에게 “글도 예쁘시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팬서비스로 3초 눈 마주침이 진행되자 쌈디는 정소영의 동안 외모에 감탄하며 “웬만하면 여자분들 앞에서 안 부끄럽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부끄럽다”라며 볼이 빨개졌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
조선일보 |
한편 1979년생인 정소영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사랑할수록’, ‘눈으로 말해요’, ‘홍국영’ 등에 출연했다.
2002년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돼 잠깐 전화를 받지 않는 것만으로 은퇴설이 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다.
이후 영화 ‘나두야 간다’와 드라마 ‘장길산, ‘단팥빵’, ‘매직’, ‘루루공주’, ‘포도밭 그 사나이’, ‘아내와 여자’, ‘황금빛 내 인생’, ‘왜그래 풍상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최근 하반기 OTT 드라마에 캐스팅된 정소영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변신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준비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6살 연상 배우 출신 사업가 오협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