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비한 인간들” 막말 논란에 LG생활건강 최연소 임원 결국 이렇게 됐다
갑질 논란 있었던 LG생활건강 상무
결국 스스로 회사 떠나
뉴스1 |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LG생활건강 임원이 결국 회사를 떠났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A 상무는 평소 “사람한테 대놓고 바보다. XX이냐, 모자라냐” 등의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연합뉴스, 블라인드 |
심지어 “옆에 사람한테 쟤 뭘 하는 거야?라며 사람 세워놓고 바보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라며 “50대 부장한테도 반말을 했다”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상무의 막말 때문에 관련 부서에서 많은 인원이 퇴사했는데, 이 때문에 A 상무는 지난해 7월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으며, 올해 초 스스로 직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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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A 상무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 치약과 바디워시 브랜드인 ‘온더 바디’ 등을 흥행시켰는데, 이를 통해서 2019년 말 만 34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에 발탁됐다.
A 상무의 퇴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젊은 진상이었나 보네 끔찍하다” “다른 회사는 절대 안 바꾸던데 여기는 바꿨네”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기사 자주 봤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3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투표한 직원들을 향해 협박성 발언을 한 오스템임플란트 본부장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그는 개표방송이 진행되던 지난 10일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 찍나”라며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내가 윤석열보다 더 폭군 정치가 뭔지 보여 줄게”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은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통해 알려졌고,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본부장은 현재 대기발령 중으로, 인사 조치 전 보직이 해임된 상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