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진심이라는 재벌 회장님이 선수들 위해 사용한 금액 이정도입니다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메이저리그 김광현 영입에 거액 투자
정용진 sns |
뉴스1 |
KBO 리그의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선수 영입을 위해 쓴 금액이 밝혀져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3월 16일 프로야구선수 김광현은 SSG와의 계약을 마치고 “구단주님 이하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
특히 이번 김광현의 계약이 화제 된 것은 그가 새롭게 몸담게 될 SSG 구단에서 KBO 리그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금을 받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3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온 김광현은 4년 총액 151억 원으로 SSG와 계약을 체결했다.
ssg랜더스 |
SSG 류선규 단장은 이날 김광현의 입단식 직전에 취재진과 만나 “올해 김광현의 연봉은 81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 금액은 그간 KBO 리그에서 최고 연봉을 기록했던 추신수 선수가 받았던 27억 원보다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처럼 SSG 랜더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김광현을 고액 연봉으로 섭외할 수 있었던 데에는 SSG 구단주인 정용진이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 측에서는 최근 선수 부상으로 선발진 인력이 절실했던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연합뉴스, 정용진sns |
관계자들은 김광현 영입에 들어가는 계약금이 구단이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지만,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이 통 큰 결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의견을 냈다.
실제로 정용진 부회장은 1993년부터 3년간 정재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사회인 야구단인 ‘굿 펠로우즈’에서 투수로 뛰는 등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해왔고, 결국 지난해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이번 김광현 선수 영입을 발표하기 전 자신의 sns에 ‘SSG 랜더스가 KBO 측에 김광현의 신분을 조회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아낌없는 투자로 팀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