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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by 머니그라운드

애플 팀쿡이 관심 보이고 있다는 9조 4,000억 원짜리 스포츠 사업

글레이저 가문, 2005년부터 맨유 소유

매각가 58억 파운드, 약 9.4조 원

호날두 “글레이저, 스포츠에 관심 없다”

출처 : 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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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베스트일레븐

출처 : 베스트일레븐

축구장을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애플 마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불리는 애플이 맨유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애플은 58억 파운드(약 9조 4,000억 원) 규모의 맨유 인수에 관심이 있다. 애플은 맨유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으로 만들 수 있다”며 “애플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다. 맨유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조선일보

출처 : 조선일보

맨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최근 클럽 매각 의사를 발표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은 지속적으로 구단주 퇴진 시위를 벌였다. 최근 맨유에서 퇴출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인터뷰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은 스포츠와 맨유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당초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매각가로 82억 5,800만 파운드(약 13조 2,00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공동 구단주 토드 보얼리가 지난 5월 첼시 FC를 인수할 당시 입찰액인 25억 파운드(약 3조 9,000억 원)의 4배에 가까운 액수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8억 파운드(약 1조 2,676억 원)에 맨유를 인수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출처 : 디지털투데이

언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에 도전할 기회를 원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은행과 자금 조달을 위한 미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최근 1년(2021년 10월~2022년 9월) 매출액은 3,943억 달러(약 542조 8,133억 원), 순이익 997억 달러(약 132조 7,000억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맨유 인수는 큰 무리라고 보기 어렵다. 만약 애플이 맨유를 인수한다면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클럽이 될 전망이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애플은 프로스포츠구단을 운영한 적이 없지만, 애플TV 사업 측면에서 미국 프로축구 리그(MLS)를 내년부터 독점 중계한다. 또, 지난 7월에는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중계권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좀처럼 전성기를 맞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돈이 되는 구단’이다. 맨유의 브랜드 가치는 2022년 5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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