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이불’ 세탁하려고 물에 담가 놓자 골댕이가 달려와 보인 반응
골든 리트리버의 애착 이불
대야에 담가 놓으니 안절부절
꺼내려다 몸이 낀 채로 멋쩍게 웃어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보물처럼 소중하게 갖고 있던 애착 물건이 있었을 것이다.
오늘 영상의 주인공인 골든 리트리버 소녀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집사가 소녀의 애착 이불을 빨래하자 소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함께 알아보자.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소녀의행성’에 ‘애착이불을 빨았더니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반려견 소녀가 집사의 이불을 옷장에서 훔치며 시작된다.
소녀는 이불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자나 깨나 이불을 갖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자주 쓰다 보니 때가 금세 탔고 집사는 소녀 몰래 이불을 빨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소녀의 저항은 심상치 않았다. 집사가 이불을 들고나갈 기미만 보이면 달려와 이불을 빼앗았다.
이런 집사가 떠올린 방법은 바로 소녀가 잠든 사이 몰래 이불을 빼내는 것이었다.
이불을 빼내는데 성공한 집사는 커다란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이불 빨래를 시작한 준비를 마쳤다.
이불을 물에 담그자마자 눈치 빠른 소녀가 바로 뛰어와 이불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소녀는 대야에 잠긴 이불을 꺼내려 하지만 물을 흠뻑 먹어 꼼짝도 않았다.
집사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며 도움을 요청해도 소용이 없었다.
소녀는 이불을 어떻게든 구하려고 대야에 들어가 봤지만 발만 동동거릴 뿐이었다.
마음 먹고 물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무거운 이불을 꺼내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빨래를 마쳤지만 소녀는 이불을 든 집사의 주변을 맴돌며 안절부절못한다.
산뜻해진 이불을 고이 접어 옷장에 보관했지만 곧바로 소녀가 가져간다.
소녀가 이불에 이런 각별한 사랑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골든 리트리버들은 사냥견 시절 목표물을 물어다 주던 습성이 남아있어 공처럼 물고 다니기 쉬운 물건을 목표물로 삼고 갖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소녀는 자신의 목표물이었던 이불이 사라지자 발을 동동 구른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사실은 같이 빨래하려고 들어간 거 아닐지”, “소녀 깨끗하게 쓰라고 빨아준 게 아니었구나”, “소녀 표정은 언제 봐도 사람 같아요”, “소녀 이불 부둥켜안을 때 쪼꼬미 시절 모습이 보이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괄 출처 : Youtube@소녀의행성 Girlspl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