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혼인데… 박군한테 대놓고 “서운하다” 말 한영, 이런 이유 숨어있었다
3개월 차 신혼 부부 한영♥박군
8살 차이 뛰어넘고 결혼
방송에서 서운하다고 언급한 이유
출처 : MBC 예능 ‘라디오스타’, SBS ‘미운우리새끼’ |
출처 : MBC 예능 ‘라디오스타’ |
최근 한영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군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한영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박군이 출연한 것도 둘이 함께 봤다”며 “특히 그날 저는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제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며 입을 열었다.
한영은 방송을 보면서 박군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면서 조금 서운한 점은 있었다. 박군이 방송에서 나를 ‘엄마 같다’, ‘할아버지 같다’ 등으로 얘기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말하는 건 좋은데, 앞으로는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해명도 같이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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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의 말을 들은 김구라는 “그냥 엄마 같다는 말을 못 하게 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한영은 “그걸 하지 말라고 해도 안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도 말은 하되 해명까지 책임을 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영은 최근에도 박군을 향해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SBS FiL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휴대폰에 뭐라고 저장해 놨냐?”는 질문에 한영은 “저는 ‘내편’이라고 저장해 놓고 전해줬더니 ‘하트는 없냐’고 물어서 하트까지 저장해놨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군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아직도 한영 선배님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박군은 한영을 ‘한영누나(밝히는가)’라고 저장해놨다. 괄호 속 단어는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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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한영은 놀라워했다. MC들은 박군에게 야유를 보내며 “왜 그랬냐. 이건 너무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영과 박군은 3개월 차 신혼부부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박군과 한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혼 발표 당시 박군은 SNS를 통해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고 소식을 알렸다.
한영과 박군은 SBS FiL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MC로 활약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영은 박군보다 8살 연상이다. 또한 박군보다 키가 8cm 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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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결혼 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누나 너무 좋아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도 너 좋아’라고 하더라. 이성으로 좋은 건가 싶었다. 이후 조금씩 제가 먼저 다가갔다. 아니면 놓칠 수 있으니까”라며 한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주변에서 이른 결혼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더 빨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어차피 이 사람이랑 할 건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군은 부모님의 이혼 후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그의 어머니가 요도암 말기 판정을 받아 15살 때부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박군이 군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하고 유독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밝혀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