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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머니그라운드

‘싱글 행세’로 비판받던 여배우가 결혼 소식을 알릴 수 없었던 이유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차남 차세찌

열애설 후, 일각에선 한채아의 ‘싱글 행세’ 비판

혼전 임신으로 서둘러 진행한 결혼

남편 차세찌의 음주운전에 또다시 논란

2006년 손호영의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배우 한채아는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데요. 활동 중 그녀는 상당한 비주얼과 탄탄한 몸매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이에 예능에선 김태희와 함께 일명 울산 5대 미녀 중 하나라고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던 중 2017년 한채아는 차범근의 차남 차세찌와 깜짝 열애설이 나는데요. 하지만 당시 한채아의 연애 소식은 뜻밖에도 많은 논란을 일으키게 됐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배우 한채아와 남편 차세찌의 이야기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범근 막내아들 차세찌와

깜짝 연애 소식 전한 한채아

<한채아 SNS>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의 막내아들 차세찌 커플은 2012년 배우 김성은,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의 소개로 만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한채아의 연애 소식이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을 때, 뜻밖에 그녀는 많은 의혹을 일으키게 됐는데요. 이는 열애설이 터진 지점에서 불과 며칠 전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그녀가 싱글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또 해당 방송에서 한채아는 방송인 서장훈과 핑크빛 무드를 형성한 바 있는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의 그녀에게 ‘시청자 기만’이라는 비판까지 가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그 이전에 그녀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한채아의 모습은 이 같은 논란을 더욱 가중 시켰는데요. 해당 방송에선 한채아가 싱글로서 외로움을 타는 듯한 언급을 자주 했기 때문입니다.

차세찌와의 연애 소식에

‘싱글행세’ 논란 겪은 한채아

이 같은 논란 확산이 계속해서 확산되자 당시 한채아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과 관련한 보도자료 및 인터뷰를 수차례 거절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스스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열애설과 결혼 문제가 다소 민감하게 다뤄지는 여자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그녀의 열애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을 갔기도 했는데요. 더구나 예능에서의 설정이 그저 콘셉트 중 하나일 뿐인데, 일부 누리꾼들이 과민 반응을 해서 악플을 생성하는 것이란 주장도 존재했습니다.


어찌 됐건 연애 소식을 전한 뒤 축하보다는 비판을 많이 받으며 상당한 곤욕을 치러야 했던 한채아였는데요. 그녀는 이후 2018년 3월 8일 차세찌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과거 열애 소식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채아는 “결혼 계획은 아직이다”라며 조심스러워했기에, 당시 이들의 결혼 발표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한 달 뒤인 4월 한채아가 임신 6주 차임을 고백하며, 이들의 결혼 계획이 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2018년 5월 6일 서울 소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당시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치러졌습니다.

결혼 생활 중 음주운전으로

논란 일으킨 남편 차세찌

<배성재 SNS>

이처럼 연애 발표부터 결혼식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두 사람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부부는 결혼한 해 10월 무사히 딸아이를 출산한 뒤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였고, 대중들도 대부분 과거의 논란과 관련해 우호적인 반응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또 당시 한 언론사에서는 그들이 소유한 건물에 대한 보도를 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이에 해당 연예부 기자는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마포구 소재의 100평 상당 고급 빌라”라고 설명했고, 그에 따르면 해당 신혼집은 결혼 전 한 채아가 직접 매입한 주택이며 자신이 먼저 입주한 뒤, 결혼 후 남편 차세찌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하지만 이후 2년 후인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 부부는 다시 한번 대중의 뭇매를 맞게 되는데요. 당시 남편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와이프인 한채아는 급하게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남겨야 했고, 재판에 넘겨진 차세찌는 1년 6개월 징역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실제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그는 물론 그의 가족들 또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이에 공판에서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며 “피해자분과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들에게도 그들이 쌓아온 업적이 내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시댁 생활 후 분가한

한채아♥차세찌 부부

<온앤오프>

한채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질의응답을 시작한 한채아는 결혼 및 육아와 관련한 질문도 많았는데요.


한채아는 ‘결혼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그 당시 그 남자보다 좋은 사람이 없어서? 정신 차려보니 결혼을 했다“라고 답했고, 이어 “신혼인데 맨날 남편과 지지고 볶고 있다. 한 10년은 싸운다는 결혼 선배들 말이 있더라”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때 차범근 일가와 함께 지냈던 그녀에게 ‘시댁 식구랑 같이 사는 거냐. 안 불편하느냐’라는 질문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한채아는 “결혼하고 1년 6개월 정도 시댁에서 살았다. 좋은 점도 너무 많고 불편한 점도 당연히 있다”라면서 “지금은 분가했지만, 빠른 시간 안에 가족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답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이라고 잘라 말했는데요. 그녀는 “한 명의 자식을 돌보는 것도 힘든 둘 셋 엄마들을 존경한다”라며 아기 엄마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고, 그러면서도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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