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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머니그라운드

"실제로 가보고 경악했습니다" 보는사람이 불안하다는 절벽뷰 아파트

절벽에 파묻힌 인천 아파트
바위산인 천마산을 깎아 만들어진 건물
누리꾼 및 실거주자들의 반응은?
얼마 전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 된 아파트가 있다. 딱 봐도 아찔한 뷰를 자랑하는 인천의 이 아파트는 바위산 절벽에 파묻힌 듯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자랑한다.

출처: 네이버지도

절벽 뷰 아파트로 화제를 모은 이 아파트는 인천 서구 가정동 341-15에 위치한 하나3차아파트이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아파트 창문은 빗면이 깎인 산비탈에 딱 붙어 마치 아파트가 산속에서 뚫고 올라온 듯한 모양새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하나3차아파트가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는 절벽 뷰를 이룬 것은 이 아파트가 옆에 있는 천마산을 깎아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바위산인 천마산은 흙으로 만들어진 산에 비해 토사유출 위험이 적기 때문에 산의 일부를 깎아 부지를 확보한 뒤 아파트를 만드는 케이스가 종종 존재한다.

출처: MBC뉴스

다만 하나3차아파트에 실제로 가보면 사진과는 달리 천마산과 아파트 사이에는 사람이 지나갈 만한 틈이 존재한다. 다만 그런데도 지상 1층에서 8층까지는 복도 벽이 절벽과 거의 밀착해있는 것과 다름없고 캄캄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누리꾼들은 하나3차아파트의 사진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아파트 무너질까 걱정될 거 같은데”, “특색있어서 멋지긴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부동산 커뮤니티를 확인해보면 실제 거주자들은 “산 옆에 있기 때문에 공기는 좋다. 다만 주차 문제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네이버지도

한편 하나3차아파트는 1993년 10월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만들어진 지 30년 된 아파트이다. 지상 18층, 2개 동, 총 274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단지는 전용면적이 59.94㎡부터 131.59㎡까지 6개 타입의 다양한 평형을 제공한다.

또한 절벽 뷰로 유명한 하나3차아파트는 천마산이 바로 맞닿아있고 계양산과 장수산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다양한 간선·지선·버스 노선이 있어 교통에 용이한 편이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나3차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소형 평수인 25평의 경우 2억 6,000만 원에 중대형 평수인 47평의 경우 3억 3,400만 원에 최근 거래되었다.

글=한하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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