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소속사 대표님한테 디스랩했다는 아이돌 멤버, 이유는요
출처: instagram@tiny.pretty.j |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전소연이 디스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MC들을 향한 디스랩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전소연, 싸이, 성시경, 이승윤이 출연해 ‘공연의 민족’ 특집을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전소연은 “부모님께서 남을 미워하지 말고 단점보다 장점을 보려고 노력해라”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며 운을 뗐다.
출처: MBC ‘라디오스타’ |
연습생 시절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디스전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에서는 유순한 전소연의 성격이 걸려 회사 회장님, 임원이 다 있을 때 프리스타일로 이사님을 디스해보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평소에 무서워서 피해다니던 이사님이었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던 전소연은 철판을 깔고 “우리는 당신 앞에서 항상 웃지”, “그치만 당신은 우리 뒷담화의 중심”이라며 디스를 날렸다고 전했다.
디스를 들은 이사님은 “웃긴 웃었지만 한쪽으로만 웃었다”며 웃기지만 무서웠던 과거 일화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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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소연은 ‘라디오스타’ 네 명의 MC를 위해 직접 준비한 디스랩을 선보였다.
디스랩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실 선배들의 일대기를 다 알지 못해 검색을 엄청 열심히 하고 왔다”고 말해 초반부터 MC들이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특히 김국진을 향해서는 “수지맞은 국진이형, 청춘에 불을 지폈는데 왜 또 굶고 다녀”, “이 가녀린 팔로 골프는 대체 어떻게 친단 거야, 혹시 골프채가 콩나물이야 뭐야”라고 디스를 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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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은 과거 신인 시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로부터 무명이라는 설욕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시원하게 김구라를 향해 초등학생들은 김구라를 모른다며 디스를 펼쳐 복수에 성공했다.
한편 전소연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와 메인래퍼를 맡고 있으며 직접 프로듀싱하는 능력 아이돌로 유명하다.
최근 ‘톰보이(TOMBOY)’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빌보드에도 올라간 명예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