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48개월, 김구라 36개월, 윤정수 24개월, 양세형 3개월
상상도 못할 금액을 빚졌던 연예인들
김구라, 36개월 만에 전 아내 빚 다 갚아
48개월 만에 사업 실패로 진 빚 갚은 신동엽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지난 2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방송인 이상민이 자신의 빚이 7억 4천만 원 추가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상민은 원래 9억 원이었던 빚에 해당 금액이 추가되며 현재는 16억 4천만 원의 빚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이상민은 방송에서 월세 200만 원짜리 집과 운동화 수집 취미, 가상화폐 투자 등 많은 빚과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이런 가운데 열심히 방송에 출연해 떠안고 있던 빚을 청산한 연예인들이 이상민과 대조되며 주목받고 있는데, 과연 어떤 연예인들이 명단에 올랐을까.
SBS ‘힐링캠프’ |
2015년 8월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그의 전 부인은 5~6억 원에 달하는 빚은 갖고 있었고, 10억 원의 이자까지 더해 빚은 17억 원까지 늘어난 상태였다.
김구라는 이혼 후 전 아내의 빚을 갚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게 일했고, 구체적으로는 3년간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그는 빚을 갚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앓기도 했다. 이후 김구라의 빚 탕감 소식은 직접적으로 언급된 적 없지만 2019년 ‘동상이몽’에 출연한 김흥국이 “네가 좀 도와줘. 빚 다 갚았잖아”라고 말하며 그의 채무가 3년 만에 정리된 것으로 추측됐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 |
2005년 신동엽은 예능 전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공동 대표를 맡았지만 경영권 분쟁 소송을 겪었고 사업 실패로 빚을 지게 됐다.
사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그는 다이어트 신발 사업에도 도전했지만 또다시 실패하며 무려 8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엄청난 빚을 지게 된 신동엽은 2010년부터 가리지 않고 방송에 출연하며 빚을 갚아나갔고 결국 2015년에는 빚을 모두 청산하고 홍대 일대에 128억 원의 빌딩을 매입하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2008년 후배의 사업에 투자 겸 연대보증을 선 윤정수는 30억 원의 빚을 지게 됐고 고가의 집을 경매에 내놓는 등 노력을 했지만 결국 2013년 개인 파산을 신청하고 말았다.
하지만 윤정수는 도의적인 빚을 갚아야 한다고 밝혀 왔고 결국 2019년 한 방송을 통해 빚 청산은 물론 신용등급까지도 회복했다고 밝혔다.
KBS2 ‘해피투게더3’ |
양세형은 전세금 마련을 위해 박나래에게 1억 원을 무이자로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세형은 이를 상환하기 위해 미친 듯이 일했고 결국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빚을 갚은 것은 물론 이자로 박나래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상도 못할 금액의 빚을 지는 연예인들, 하지만 남들보다 빠른 청산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