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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장에 홀로 ‘핑크색 한복’ 입고 등장한 남자 배우의 정체

‘파친코’의 솔로몬 역 배우 진하

레드 카펫에서 여성 한복 입고 등장

이에 윤여정 ‘리얼 퍼포머’라고 칭찬해

출처: 뉴스1
출처: 애플TV+

출처: 애플TV+


배우 진하가 18일 애플TV+ ‘파친코’의 레드카펫 현장에서 핑크색 여성 한복을 입은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한 기자가 여성 한복을 레드카펫 의상으로 고른 이유를 묻자 진하는 “분홍색 여성 한복을 착용한 건 이벤트였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슈트를 입고 여자들은 드레스를 입는데 나이가 들수록 왜 저래야만 할까? 자문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것은 내 정체성과는 상관없는 것이다. 이번 자리에서 아름다워 보이고 싶었고, 분위기가 한복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한복을 빌리기 위해 먼 지역까지 찾아갔다는 뒷이야기도 밝혔다.



출처: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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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윤여정은 진하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여정은 “너무 놀랐다. 한복을 입은 여자가 있었는데 머리가 빡빡 깎인 상태였다”,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진하라고 했다. 미쳤나 싶었다”라며 진하에게 ‘리얼 퍼포머’라고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애플TV+

출처: 애플TV+


또한 진하는 윤여정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신이 났다”라고 말했다. 같은 장면에서 연기를 한다는 사실이 꿈같았고 ‘내가 뭘 하고 있지?’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하는 윤여정에 대한 존경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촬영을 하며 윤여정 선생님의 연기를 관찰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명연기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다.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출처: 애플TV+

출처: 애플TV+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이민진 작가의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조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번영과 생존을 꿈꾸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희망을 기록한 작품이다.


또한 험난한 삶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를 통해 전통적인 여성상을 파괴하고, 뼈아픈 역사에 맞서 싸우는 삶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며 시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달,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파친코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총 3개의 언어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의 아픈 역사와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하퍼스바자

출처: 하퍼스바자


진하는 작품 중 일본 내 한국인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솔로몬’ 역할을 맡는다. 솔로몬은 유아기를 일본에서 보낸 후 차별을 피하기 위해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후 돈이 필요해 고향으로 돌아온 솔로몬은 가족의 희생을 깨닫고 가족과 커리어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내용의 캐릭터다.


이외에 윤여정은 ‘노년의 선자’, 김민하는 ‘어린 시절 선자’, 이민호는 ‘한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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