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아르바이트 남자와 행사 모델 여자가 첫 눈에 반하게 된 계기
윤주만 – 김예린 부부
술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중 만나
7년 열애 끝 결혼식 올려
윤주만 인스타그램 |
지난 2020년 8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윤주만과 김예린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방송에서 윤주만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등 알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TV나 에어컨 등의 신혼 가전도 새로 구입하지 않았다고 하죠. 절약 습관에 몸에 베인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윤주만, 김예린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의 직업은”
윤주만 – 김예린
김예린 인스타그램 |
2005년 CS TV의 작품 <사랑한 후에>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윤주만. 그는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 <시크릿 가든>, <추노> 등 유명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대중들에게는 크게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윤주만이 인지도를 올리게 된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선샤인>이었습니다. 그는 <미스터 선샤인>에서 동매의 오른팔인 유죠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죠.
20년 차 내레이터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예린은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며 “내레이터 모델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건 오픈 행사에 춤추는 모습만 생각하시는데 모터쇼, 게임 쇼나, 기업 홍보 행사, 박람회 등의 행사 진행을 돕는다”라고 전했는데요. 최근에는 분양 홍보관에서 응대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프집에서
만난 두 사람
윤주만 인스타그램 |
두 사람의 첫 만남 장소는 윤주만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호프집이었습니다. 당시 김예린은 내레이터 모델로 행사 프로모션을 위해 호프집을 방문했는데요. 윤주만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첫 인상은 세 보였다”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는데 굉장히 착실하고 성실하고 성격도 너무 좋아 관심이 가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7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윤주만과 김예린 부부. 윤주만은 김예린과의 결혼에 대해 “이 사람이 내 옆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생각했을 때 죽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는데요. 김예린 역시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셨는데, 보이지 않게 많이 챙겨주더라. 병실에 있는 분들이 아들인 줄 알았다고 했다”라며 “결혼해도 후회 안 할 거 같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난임 판정
받았지만…
KBS2 <살림하는 남자들> |
올해로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윤주만, 김예린 부부. 두 사람은 지난 1월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됐습니다. 의사는 “자연 임신 성공률이 낮아져 있는 상태다”라며 “시험관 시술로 바로 하는 게 가장 두 분에게는 맞이 않나 싶다”라며 시험관 시술을 권했죠. 당시 김예린은 “아이를 못 갖게 되면 내 탓일 것만 같다. 내가 스스로 자만했다”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윤주만 인스타그램 |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낙담했던 윤주만 – 김예린 부부는 시험관 첫 시술에 바로 아기를 갖게 됐습니다. 태명을 현똑이라고 지은 두 사람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우리 현똑이 잘 크고 있습니다. 복덩이가 찾아왔네요”라며 “현똑이랑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달라”라고 전했습니다.
윤주만, 김예린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험관 시술 한 번 만에 아기 생긴 거 정말 다행이다” “두 사람 서로 배려하면서 사는 모습 보니까 정말 보기 좋더라” “얼마 전에 만삭 사진도 올리셨던데 순산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