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낳자” 칭얼대는(?) 남편에게 트로트 여왕이 꺼낸 분노의 한마디
트로트 여왕 장윤정
도경완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셋째 언급에 “누나 몸 힘들어!”라고 소리쳐
SBS 도전 1000곡, KBS2 1대100 |
KBS2 배틀트립 |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도경완의 열정에 진절머리를 냈다.
최근 방송된 MBC 신규 파일럿 방송 ‘환승 인생, 오히려 좋아’에서 MC로 활약한 장윤정은 자신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결혼‘이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평생 노래만 했다. 심지어 알바도 노래만 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MBC 환승 인생, 오히려 좋아 |
이어 그는 남편인 도경완을 언급하며 “우리는 술로 다져진 인연이다. 얼마 전에 크게 혼냈다. 연우 친구 집과 친한데 우리가 둘째 낳고 그 집이 둘째를 낳았다. 얼마 전엔 셋째도 임신했다더라. (도경완이) 그걸 듣더니 샘을 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저 댁은 아내가 할 수 있지만 난 어렵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입이 나오더라. 왜 못하냐면서 셋을 낳아보자고 오히려 당당하게 언성을 높이는 도경완에게 ‘누나 몸이 힘들어!’라고 소리쳤다. 아주 크게 혼을 냈다”고 얘기해 시청자와 이찬원에게 웃음을 안겼다.
JTBC 해방타운 |
도경완은 이전에도 장윤정에게 꾸준히 셋째 얘기를 꺼내왔다.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 출연해 둘만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부부다운 다정함을 뽐냈다.
당시 방송에서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자기가 제일 좋은 술이야. 너한테 취하거든”이라는 멘트를 던졌다. 그리고 장윤정의 무릎에 누워 애교를 부리거나 배를 만지는 등의 묘한 스킨십을 했다.
이에 장윤정은 기겁을 하며 “미쳤나 봐. 당신 자세, 손가락, 말투까지 다 너무 징그럽다. 셋째 얘기도 꺼내지 마라”며 단호한 면모를 보여줬다. 도경완은 머쓱해하며 “오늘은 얘기 안 할게”라고 말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이외에도 도경완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계속해서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셋째를 언급해왔지만 그때마다 장윤정은 칼 같이 거절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2살 연하인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한 장윤정은 다음 해에 2014년 첫째 아들 연우를 낳았고 2018년에는 둘째 딸 하영이를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