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닮은꼴’ 아이돌 지망생 나이트에서 꼬셔 결혼까지 골인한 남배우
강성진, ‘돌싱포맨’ 출연해 눈길
아내 이현영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이현영 과거 걸그룹 ‘에스’로 데뷔
‘핑클 성유리’ 닮은꼴로 화제 되기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instagram@leehyunyoung2532 |
출처 : instagram@leehyunyoung2532 |
배우 강성진이 ‘돌싱포맨’에서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극 ‘갈매기’ 배우 김수로, 강성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진은 성형수술을 했느냐는 질문에 “수술은 아니고 시술했다. 하안검을 했다. 와이프가 생일선물로 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강성진에게 “아내가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이 더해졌고, 그는 “와이프는 고칠 데가 없다”고 답하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그럼요”라고 즉답한 뒤 돌싱포맨에게 “죄송해요”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출처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이어 강성진은 아내 이현영과의 러브스토리도 털어놨다.
이상민이 “예전에 나이트 부킹으로 만나서 결혼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말하자 김수로는 눈짓으로 강성진을 가리키며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얘기했다.
시선이 집중되자 강성진은 “촬영 끝나고 생일날 나이트에 갔다. 조촐하게 갔는데, 웨이터 형이 연결해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와이프는 당시 가수 지망생이었다. 언니가 연예인이었다”며 “인연은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장소가 나이트였을 뿐이지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수로가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면 여기 있는 형들이 힘들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탁재훈은 “강성진은 프로그램을 잘못 나온 것 같다”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
한편, 강성진은 1990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 영화 ‘열 아홉의 절망 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 노래’로 스크린 데뷔,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또 1997년 KBS 슈퍼탤런트에 도전해 입상한 뒤 영화,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시청자와 소통해왔다.
특히 그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딴따라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외에도 영화 ‘실미도’, ‘역전에산다’, ‘썸,’, ‘야수’, ‘쏜다’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던 강성진은 2005년 걸그룹 출신 가수 이현영과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은 2001년 4인조 댄스 걸그룹 ‘에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치열한 연예계에서 끝내 빛을 보지 못한 그는 강성진과 결혼 후 활동을 중단, CCM 가수로 활동했다.
그렇게 방송 활동을 접는 듯 보였던 이현영은 지난 2021년 7월 TV CHOSUN ‘알콩달콩’에 출연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MC 이승신은 “2001년 4인조 댄스 걸그룹 에스로 데뷔했다. 특히 특출난 외모로, 당시 핑클의 성유리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며 이현영을 소개했다. 걸그룹 활동 당시 이현영의 모습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눈이 엄청 크시다.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잠시 쑥스러워하던 이현영은 “연습생 생활을 하던 중 10살 연상 강성진을 운명처럼 만나 5년 연애 후 28세의 나이에 결혼했다. 어느새 세 남매의 엄마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