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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지 못해…” 여배우가 우울해하며 꺼낸 한마디, 모두가 공감했다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라는 정려원

선택받지 못한 우울함은 그림으로 승화

수준급 실력에 “70살에 회고전 열 것”

출처: MBC ‘내 이름은 김삼순’ / Instagram@yoanaloves

출처: MBC ‘내 이름은 김삼순’ / Instagram@yoanaloves

출처: Instagram @yoanaloves

출처: Instagram @yoanaloves

배우 정려원이 배우로서 우울감을 느끼는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31일 공개된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영상에서 정려원은 “배우는 선택을 받는 직업”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선택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며 “그럼 기력이 없어진다. 우울해지고 그래서 그림을 그린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그림을 열심히 그릴 때는 그런 마음이 좀 사라지고, 내가 그만큼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나중에 70살 돼서 그림들로 회고전을 할 수도 있겠다”고 미래 계획도 살짝 공개했다.


출처: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출처: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정려원은 오래전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09년 영화 ‘김 씨 표류기’ 촬영을 마친 후로, 히키코모리 캐릭터의 여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자신이 맡았던 인물을 그려보았다고 한다. 따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어머니가 미술 선생님이었기에 전시와 그림을 자주 접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지난 2012년에는 자선경매 행사에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내놓기도 했다. ‘purple 냉장고 열정사이 by ryeo’, ‘u and me-entwined by ryeo’ 라는 이름이 붙은 두 작품은 모두 상한가인 100만 원에 낙찰됐다. 당시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정려원이 그린 것이냐”, “화가로 정식 데뷔해도 되겠다”며 극찬을 보냈다.


출처: 원엔터테인먼트

출처: 원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2012년 SBS ‘샐러리맨 초한지’ 촬영을 마친 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인공 백여치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을 업로드했다. “백여치를 생각나게 하는 것들. 밤새 탄력받아서 하긴 했는데, 손 마비 오기 직전. 큭.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섬세한 펜화 두 점은 정려원의 수준급 그림 실력을 짐작하게 했다.


정려원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서바이벌 미술 프로그램 스토리온 ‘아트 스타 코리아’의 진행을 맡으면서 미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최초로 단독 MC를 맡게 된 데 대해 “솔직히 진행은 자신은 없었지만, 미술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니까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또한 평창동에 위치한 자신의 그림 작업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처: 정려원 트위터

출처: 정려원 트위터

출처: Instagram @yoanaloves

출처: Instagram @yoanaloves

당시 정려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술에 대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그림 전시를 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어떤 일을 계획할 때 불안 지수가 높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나게 큰 편”이라며, “친구들이 ‘이쯤 되면 전시 한 번 하는 것도 괜찮지 않아?’ 그러기도 하는데 ‘낫 이너프’라고 받아친다”고 말했다. 이때도 정려원은 “아마 내 생에 전시는 죽기 전 딱 한 번일 수도 있겠다 싶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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