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하다 공격당한 국회의원, 가해자 체포하고 보니…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선거운동 중 괴한 둔기에 피습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운동 중에 피습당했다.
신촌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송영길은 갑자기 나타난 한 70대 노인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했다.
피의자는 송영길을 망치로 때린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며 외쳤다.
둔기로 수차례 머리를 맞은 송영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도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유튜브 표삿갓TV |
뒤늦게 소식을 접한 선거대책 위원회와 국민의힘은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라고 밝히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송영길을 친 피의자는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로 밝혀졌다. 이 유튜버는 평소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반전은 가해자가 ‘친문 지지자’였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 측은 “경찰이 밝히기 전에 도는 말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별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다’, ‘선거 직전에 이게 무슨 일이람’, ‘빠른 쾌유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괄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