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전 남편이 불륜 사진 공개되자 보인 행동은 구질구질 그 자체다
서희원 전 남편 재벌2세 왕소비
불륜설에 “서희원 금지약물 복용” 주장
명백한 증거와 비난 여론에 결국 사과해
Sina Weibo/ weibo@汪小菲 |
Sina Weibo |
최근 중국의 매체 시나연예 측은 왕소비가 서희원과 이혼 전 다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보도를 전했으며 특히 왕소비가 서희원과의 결혼 생활 중 불륜설에 휩싸였던 배우 장잉잉과 동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왕소비가 한 여성과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으로 해당 사진은 서희원과 이혼 전 찍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왕소비는 30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작년 2월 서희원이 내게 이혼을 요구했고 그 후에도 가족과의 시간과 사업을 병행하며 중국과 대만을 여러 번 오갔다. 이때 감정적인 문제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려온 건 인정한다“며 해당 사진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불륜 추정)사진은 친구가 찍어준 거고 괜히 연루된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대만 파파라치들이 제기하는 불륜은 사실무근이다. 변호사에 의뢰하여 대만 매체에 소송할 것“이라고 전하며 추측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중국 매체 ’sohu’ |
왕소비는 “근데 5~6월경 대만에 있는 아이들이 백신 문제와 안전상의 문제로 베이징에 못 들어오니까 아버지로서 화가 나서 웨이보로 대만의 방역 정책을 비난했는데 다음 날 서희원이 다시 이혼을 요구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중국에서 같이 살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부유한 생활, 창업도 시켜준다고 회유했는데 서희원은 모든 걸 거부했다. 그리고 서희원은 결혼 기간 오랜 시간 동안 금지약물을 복용했다. 한 달에 내가 보내준 100만 대만 달러로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왕소비의 ’금지약물’ 언급으로 서희원에게도 마약설이 제기했으나 서희원 매니저는 “서희원은 셋째 아이 유산 후 많은 일을 할 수가 없다. 오로지 두 아이의 양육에만 힘을 쏟고 있다“며 “100만 대만 달러는 서희원의 수입이 줄어들자 왕소비가 자발적으로 가계에 보태라고 보내준 돈“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 ’sohu’ |
서희원의 어머니도 “우리 가족은 지극히 정상적인 가족이며 불법적인 일을 절대로 한 적이 없다. 내 딸은 둘째 아들을 낳은 뒤에 간질이 재발하였고 오랜 기간 간질약을 복용해왔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결혼생활 스트레스가 심해 항압력 이완제도 복용해왔다“며 “두 약은 다 의사한테 처방받은 약들이다. 금지약물이 절대로 아니다. 내 딸은 간질 때문에 사실상 연예계 은퇴 상태고 앞으로도 복귀는 힘들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 사위가 보내준 100만 대만 달러는 내 딸이 쓴 게 아니라 두 아이의 교육비로 사용되었다. 전 사위 상대로 고소까지 할 생각은 없으니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알아서 자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매체 ’sohu’ |
그러자 왕소비는 31일 웨이보에 “충동적으로 일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을 했다.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님에게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잘못을 인정한다. 무책임한 말에 대한 모두가 비웃는 것도, 네티즌들의 비판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 상처들을 최대한 보완해 서희원과 아이들의 삶에 더 이상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왕소비는 서희원과 지난 2011년 결혼해 2021년 11월 이혼했으며 올해 3월 서희원과 구준엽이 결혼 발표를 하자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는 댓글을 남기는 등 서희원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