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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정우성 둘 다 만났던 여배우가 숨기고 있던 충격적인 진실

이지아 친일파 집안 재조명

“명문가 집안” 발언이 낳은 논란

이지아 조부 김순흥 씨의 행적

SBS / 동아일보

SBS / 동아일보

BH 엔터테인먼트

BH 엔터테인먼트

최근 이지아펜트하우스에 이어 새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지아의 집안에 관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지아의 집안이 재력가이자 명문가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이지아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지아의 조부가 故 김순흥 씨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후에 누리꾼들이 이지아 조부친일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조부가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물론 이런 일은 이지아 본인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명문가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가 부자였기에 해외로 유학을 갔다 오고 풍족하게 살았다” 등 소속사의 발언 때문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지아 측이 가문에 대한 정보를 밝힌다며 명문가라고 자랑하지 않았더라면 아무도 몰랐을 일인데, 본인들이 나서 논란을 만들었다는 게 당시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이후 2017년 채널A 연예 정보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김순흥 씨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다뤄 또다시 이목이 쏠렸다.


방송에 따르면 이지아 가문은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시절 명문 재력가였으며, 조부 김순흥 씨는 당시 국방 금품 헌납자이자 대지주로 2009년 11월 8일 출간된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MBC ‘태왕사신기’

MBC ‘태왕사신기’

이지아의 조부는 서울예술고등학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해 육영사업에 일조했고, 국방헌금으로 월 1만 원을 헌납했다. 이는 현 시가로 10억 원이 넘는 돈이다.


조선군사후원연맹 사업비로 2,500원을 헌납하는 등의 활동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선 융화를 표방하던 친일 단체 동민회 회원으로 활동, 1943년 국방헌금 3,000원을 헌납했다고.


헌납 대가로 1944년 일제 천황에게 감수 포장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행적 때문에 이지아의 조부는 김구의 친일파 숙청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누리꾼들은 “친일파 후손은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친일파 집안이라니 거부감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 쿠키뉴스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 쿠키뉴스

과거 이지아 사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돈은 원래 일제 강점기 전부터 많았고, 일제강점기 때도 일본 정부에 정치 자금 형태로 추징당한 것이다. 세금을 많이 내면 다 친일파냐”고 적기도 했다.


한편 이지아의 조부인 김순흥 씨는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1981년 세상을 떠났다.


이 밖에도 이지아는 지난 2010년 서태지와의 이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지아는 이혼 후 드라마에서 가까워진 정우성과도 잠시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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