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경제 유튜버 “지금 비트코인 사태,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거물급 유튜버 된 슈카
전직 펀드매니저, 입담·예능감 겸비
루나·테라 위험성 경고 발언 화제
조선일보 |
Youtube@슈카월드 |
루나·테라USD(UST) 폭락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험성을 경고했던 경제 유튜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기준 구독자 2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유튜브 채널명 슈카월드)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 가상화폐와 관련된 여러 코인 투자에 대해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후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슈카의 해당 방송 내용을 지적하는 의견이 속출했다.
추정자산이 약 20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슈카형 방송 좋아하는데 오늘 밤에 허위사실급 논리를 너무 자신감 있게 주장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슈카는 라이브 방송 일부 내용을 수정하며 “내용이 부정확하고 부정적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저는 제도권(펀드매니저)에 오래 있던 사람이다 보니 주로 위험성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1 |
그러나 슈카의 방송 발언처럼 실제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UST 폭락이 이어졌고, 누리꾼들은 “슈카가 이번 사태를 예견했다”, “슈카 대박이다”, “분석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제 유튜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슈카는 과거 서울대학교 경제학을 전공, 연세대학교에서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회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채권 프랍 트레이더, 삼성자산운용 펀드 매니저를 지냈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 |
이후 어렵고 딱딱한 경제, 시사, 금융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 방송으로 인기를 얻어 유튜브 구독자 215만 명, 조회 수 4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슈카는 입담과 예능감을 겸비해 시사교양, 예능, 라디오, 강의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다.